[세월호 침몰] 뮤지컬 오필리어 제작발표회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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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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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오는 23일 예정됐던 뮤지컬 ‘오필리어(작/연출 김명곤)’의 제작발표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오필리어’ 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아픔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며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오필리어’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그의 희곡 ‘햄릿’ 중 햄릿을 사랑한 여인 오필리어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오는 5월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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