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익 11.4%↓…"2분기 실적 개선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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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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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 및 증설 효과 반영될 것

LG화학 1분기 경영실적 [표=LG화학]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화학은 18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열고 지난 1분기 매출 5조6728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순이익 286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0.8%, 영업이익 11.4%, 순이익 16.0%가 감소한 실적이며, 전 분기보다는 각각 0.6%, 14.5%, 61.7% 증가한 수치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 회복 지연에도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으며, 전지 부문은 모바일 전지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방 IT산업의 수요 감소로 디스플레이 패널용 편광판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둔화됐다"고 전했다.

사업 부문별 1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 매출 4조4147억원, 영업이익 30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2.7%, 17.7%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6703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9.1%, 38.9%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 681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 성수기 진입 및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 증설 효과 반영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 부문은 원형 전지의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슬림화된 IT기기에 최적화된 광폭각형 전지와 폴리머전지 중심의 물량 증대와 함께, 자동차 전지의 안정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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