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크릿업 할인 판매’ 통보…팬택 “재고 보상금 협의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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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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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유플러스의 시크릿업 할인 판매에 대해 팬택이 재고 보상금액과 선 구매 물량에 대한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출고가 95만4800원의 팬택의 스마트폰 시크릿업을 37% 인하한 59만9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단말 구매 부담을 낮추고 출고가 인하에 따른 팬택의 비용부담도 완화시켜준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팬택은 재고 보상 금액과 선 구매 물량에 대한 약속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재고보상금액이란 이동통신사가 제품 출고가격을 인하할 경우 기존 출고가격와의 차이만큼의 금액을 제조사가 보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팬택이 시크릿업을 1대당 95만4800원을 받고 판매했는데 출고가가 내려가면 할인된 금액만큼 기존에 판매된 단말기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팬택은 이처럼 재고보상금액을 지불해 현금이 나간다면 추가로 선 구매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선 구매가 약속되지 않는다면 팬택 입장에서는 재고보상금액으로 현금만 지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팬택 관계자는 “현재 재고 보상금액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이고 아직 선구매 물량에 대해서는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해당 조건에 대해 SK텔레콤, KT와의 조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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