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군, '세월호'에 공기주머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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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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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탐색지원에 나선 군(軍) 현장구조지원본부가 침몰한 여객선이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기주머니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이형석 기자

군 관계자는 18일 "수색·구조 작전에 투입된 해군 잠수사들이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 백을 배에 걸어놓았다"며 "추가로 대용량 리프트 백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기주머니인 리프트 백을 배에 걸어놓으면 배가 추가로 가라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수중 작업 환경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침몰 여객선 곳곳에 리프트 백을 설치하면 수중에 있는 공기주머니의 부력이 배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며 "수중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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