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ING생명, 연도대상 시상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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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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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민들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ING생명이 18일 연중 최대 행사인 연도대상 시상식을 전면 취소했다.

ING생명은 18일 ‘2013년 연도대상 시상식’과 26일 ‘ING생명 가족그림소풍’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6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연도대상 시상식을 취소한 것은 ING생명이 처음이다.

연도대상 시상식은 보험사가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연례행사다.

ING생명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연도대상 시상식을 생략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상패를 전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미 가족그림소풍 참가 신청을 한 분들에게는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양해를 구하고, 유관기업 및 종사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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