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충돌증후군, 초소형 미세관절내시경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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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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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따뜻한 봄철이 되면서 신체활동도 많아지고 운동 및 취미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발목 부위 통증으로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발목 충돌 증후군은 발목의 반복적인 사용이나 선천적인 뼈 모양의 변이로 인해 관절 앞쪽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본인도 모르게 보행 시 충돌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단기간 치료나 안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증상이 오래 가 정밀한 검사 및 진찰을 통해 인대 손상과 더불어 존재하는 병증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평소 아무 문제 없다가 접지르는 등의 외상과 더불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경우 정밀검사(MRI) 결과로 얻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관절 앞쪽의 골극을 제거하거나 마찰을 일으키는 인대 및 관절막의 일부를 제거하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의 발달로 위와 같은 질환 시 간단히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전문의 조재현 원장은 "발목 및 손목 등의 작은 관절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작은 미세 관절 내시경을 사용해 상처 반흔 및 감염의 우려가 거의 없다"며 "전신마취가 아닌 부위마취를 통한 수술이어서 당일 수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수술 자체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고 기구가 모두 갖춰진 병원이 많지 않은 만큼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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