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중국인 2명도 실종…자동차 끌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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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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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중국인 2명이 현재 실종됐다고 중궈왕(中國網)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에 한씨, 리씨 성을 가진 중국인 2명이 탑승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 해경측으로부터 2명에 관한 정보를 받지 못해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들 중국인 2명의 가족은 "여동생과 제부가 자동차를 끌고 여객선에 탑승해 제주도로 여행을 갈 예정이었다"며 "행방이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객선 탑승권 구매시 개인정보등록을 하지 않고  대신 차량정보만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해경 측은 중국인 탑승자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왕이 외교부장은 전날 밤 윤병세 외교부장관 앞으로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깊은 애도를 표시한다"며 도움이 된다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 긴급 특집을 편성하거나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하는 등 이번 사고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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