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문재인 “비통하다, 우리 수준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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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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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출처 =문재인 블로그]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17일 진도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비통한 일”이라며 “우리의 수준이 부끄럽다”고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눈앞에서 침몰하는 모습을 뻔히 지켜보면서 2시간 동안 배 안의 학생들을 위해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6일에도 “너무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애가 탄다”며 “모두가 살아서 돌아오시길 간절하게 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채널을 돌려가며 방송을 계속 봐도 답답하기만 하다”며 “시간은 자꾸 가는데 구조작업은 시작도 못하고 있는 듯하다”며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상황이 어려워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여객선 침몰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구성했던 대책단을 대책위원회로 격상시키는 한편 당내에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공동위원장에는 우원식 최고위원과 최규성 농림축산신품해양수산위원장,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영환 의원 등 4인이 임명됐다. 간사는 유기홍(교문위), 김영록(농해수위) 의원이 각각 맡는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은 상황파악과 현장 지원, 구조활동에 모든 힘을 쏟는다는 방침에 따라서 안산 단원구와 진도에도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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