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분기 국내 도메인 이름, 2억7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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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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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사인 ‘도메인 이름 업계 보고서’ 발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인터넷 기반시설 서비스 제공기업인 베리사인(VeriSign)이 매 분기 발간하는 ‘도메인 이름 산업 보고서(Domain Name Industry Brief)’ 최신호에 따르면, 2013년 4분기에 약 500만 개의 도메인이 새로 추가돼 전 세계적으로 도메인 개수는 약 2억7000만개를 돌파했다.

2013년 3분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1년 동안 추가 등록된 총 도메인 숫자는 천 850만 개로, 7.3%의 성장을 기록했다.

최상위도메인(TLDs)인 .com과 .net은 이번 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두 도메인 모두 약 1억 2700만 개가 등록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5% 상승한 것이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등록된 .com은 1억 1200만 개, .net은 1500만 개다.

국가코드최상위도메인(ccTLDs)은 지난 4분기에 390만 개가 추가되면서 총 1억 2350만 개가 등록됐다. 3분기에 비해 3.3% 증가한 것이다.

상위 20개 ccTLD 중 토켈라우(.tk)와 중국(.cn) 도메인은 분기당 성장률이 4%를 넘었다. .tk 도메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중국은 인터넷 인구가 6억 180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보고서는 등록할 수 있는 닷컴 도메인 이름이 충분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2013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닷컴 도메인에 조합해 쓸 수 있는 4자리 문자열은 약 85만 개, 5자리 문자열은 6200만 개다.

국내 도메인 레지스트라인 가비아 관계자는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가 25억을 넘어서면서 필수 인프라인 도메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올해 출범한 신규 도메인이 인터넷 영토를 다방면으로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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