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지적장애인 생명보험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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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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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내년 3월부터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적 장애인의 생명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 경운학교에서 장애인의 금융이용상 제약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의사능력이 있는 지적 장애인이 직접 가입 또는 직장 단체보험 가입 시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적 장애인은 의사능력이 있어도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로 분류돼 사실상 생명보험 가입이 불가능했다.

장애인이 민간 보장성보험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이달 중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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