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녹색제품 교류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6 22: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친환경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는 권영세 주중대사(왼쪽 두번째).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주중한국대사관(대사 권영세)은 16일 대사관 회의실에서 ‘한ㆍ중 대기오염방지기술 및 녹색환경제품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최근 중국의 대기오염 심화에 따라 관련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환경제품(공기청정제품, 정수기)을 ‘이달의 한국제품’으로 선정하여 집중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한국공기청정협회, 녹색환경인증제품 생산기업(LG전자, 코웨이, 위니아만도, 상우정공, 보국전자, JC옵시스 등 8개 업체), 중국에서는 전자제품 유통판매, 대형수요자 회사 18개 업체가 참여해서 협력 합의서를 교환했다. 

권영세 주중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중국이 당면한 스모그 등 환경문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개최된 ‘대기오염방지기술 교류회’에서는 공업기업이 배출하는 특수유해가스 처리기술, 폐열회수 재이용기술, 대기가스 감지기술, 클린룸 장비, 에너지절감형 냉난방기술 등 한국의 우수환경기술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뤄졌다. 중국환경과학연구원 부원장 쑹융후이(宋永會), 한국의 환경기술과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해외투자연합회 회장 정슈아이(鄭帥)와 70여개 회원기업 1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의 CCTV, 환구시보, 인민망, 중국일보망, 신경보 등 주류언론들도 행사현장을 취재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 중국의 기업대표는 "전자제품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 처리가 매우 어려웠다고 언급하고, 한국기업의 노하우나 기술을 배우고 협력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