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중국 위안화는 여전히 과소평가 받고 있다" 보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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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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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주요 무역 상대국의 외환정책과 경제정세를 분석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보고서에서 중국 위안화의 외환시세에 대해 "현저하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에 중국 당국이 실시한 위안화 변동폭 확대조치에 대한 효과에 대한 강한 의문도 제기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에 대해 '외환조작국 지정'은 하지 않았으나 올해 1분기에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를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달러 매입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2월 중순부터 3월 하순에 걸쳐 위안화의 달러 환율이 2.6% 하락한데 대해 "이러한 폭은 전례가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인민은행은 3월중순부터 위안화의 달러 환율폭을 기준치 1%에서 2%로 확대했다. 보고서는 제도개혁 이후에도 위안화 절하가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시장의 힘에의한 환율시세 결정과 개입을 줄이기 위한 정책노선에서의 철퇴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심각한 우려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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