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활황에 GDPㆍ집값도 고공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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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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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카지노 천국'인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 호황에 마카오 집값과 GDP도 고공행진하고 있다고 중국 디이차이징르바오(第一財經日報)가 16일 보도했다.

마카오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3608억 파타카(약 47조3000억원)에 달해 지난 2003년 303억 파타카와 비교해 11배 증가했다. 지난해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은 라스베가스의 7배가 넘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마카오 집값도 2003년 1㎡ 당 6000파타카에서 현재 7만 파타카로 11배 가까이 증가한 것. 이에 따라 2010년초 200만 파타카에 달했던 한 아파트 가격은 4년 후인 2013년말 기준 무려 398만 파타카로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카지노 산업 성장에 지역 GDP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GDP가 2173억2000만 파타카에 달해 26.2%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마카오는 2011년엔 2921억 파타카(경제성장률 20.7%), 2012년 3482억 파타카(경제성장률 9.9%)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경기 불황속에서도 11.9%라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GDP 4135억 파타카를 실현했다.

마카오 전체 면적은 29.5㎢로 홍콩 전체 면적의 3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총 인구 수도 60만7500명에 불과하지만 카지노 산업 활황에 힘입어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뛰어넘어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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