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P&S 본사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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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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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검찰이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P&S를 이 회사 간부의 개인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했다.

울산지검 특수부(부장 박종근)는 16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에 있는 포스코P&S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포스코P&S는 철강소재와 알루미늄 등의 비철소재를 여러 형태로 가공해서 국내외로 판매하는 가공 판매 전문회사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포스코P&S나 포스코그룹 차원의 범죄가 아닌 회사 간부의 개인비리 혐의와 관련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간부의 개인비리에 대한 수사"라고 선을 그었다.

포스코 P&S의 전신은 1983년 세워진 거양상사다. 거양상사는 1994년 상호를 포스트레이드로 변경한 후 포항코일센터를 합병했다. 1996년 포스틸을 합병비율 1대 1로 흡수합병한 뒤 포스틸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9월 포스코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는데 당시 세무조사가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와는 달리 예고 없이 3년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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