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도 여객선, 침몰 임박…부력으로 간신히 버텨 "승객들 바다로 뛰어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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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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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진도 해상서 471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이 임박했다. 현재 부력으로 버티고 있는 상태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 중이다. 120여명이 구조 완료됐고 300여명이 선내에 남아있는 가운데 진도 여객선 선내 방송에서 "침몰 임박했다. 승객 모두 바다로 뛰어 들어야 한다"고 했다. 긴박한 상황임이 틀림없다.

진도 여객선에는 수학여행 중인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다수 타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여객선에 타고 있는 학생들이 부모에게 전화해 침수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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