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지 '라돈' 공포속에 라돈 예방방법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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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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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무료측정 ADT캡스 라돈 가스감지기 등 예방법 다양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토양에서 발견되는 폐암 유발 방사성물질 라돈이 고층 아파트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예방 및 방지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지상파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라돈의 위험성이 알려지며 경각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라돈은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가운데 암석과 토양 등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라듐을 거쳐 붕괴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의 방사성 기체다. 특히 주거생활과 밀접한 석고보드와 콘크리트 주원료인 시멘트, 모래, 자갈도 라돈 공포의 원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건물 바닥이나 지하실 위주로 그 위험성이 알려졌으나, 고층 건물에서도 건축 자재를 통해 발산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알려져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라돈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면서 라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및 저감장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있다

일상생활에서 라돈의 농도를 측정해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라돈 가스 감지기’ 등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라돈 무료측정사업 화면.


환경부는 라돈 무료측정사업을 시행 중이다.

라몬 무료측정사업은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1층, 반지하 등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실내 라돈농도를 무료 측정하고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실내 라돈 저감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라돈 저감 컨설팅 서비스 사업이다.

라돈가스 감지기는 구입하거나 대여할 수도 있다.

ADT캡스에서 선보인 ‘라돈 가스 감지기’는 실내 공간에서 사용하는 측정 기기로, 라돈에서 방출되는 알파선ㆍ베타선 또는 감마선을 검출해 수치를 디지털로 표시해 준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위험 수준인 148Bq/㎥ 이상일 경우 경보가 울리며, 이때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주면 된다. ADT캡스 라돈감지기는 7일간의 평균값을 표시하는 단기측정과 장기측정 모두 가능하다.
 

ADT캡스 라돈 가스 감지기

 

라돈 가스 감지기 구입이 부담스럽다면 대여도 가능하다. 

라돈프리코리아에서는 대여료 3만 원, 보증금 7만 원(반납 시 환불)에 라돈 가스 감지기를 6일간 대여해 주기도 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비흡연자에게도 폐암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큰 해를 끼쳐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라돈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정집에서 자주 환기를 한다면 라돈 가스 수치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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