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뛴다' 박기웅, 충격적인 사연에 눈시울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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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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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뛴다 박기웅/사진출처=SBS '심장이뛴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심장이뛴다' 박기웅을 분노케 한 사연이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심장이뛴다'에서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발로 뛰는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웅은 홍보 스티커 배부를 위해 제보받은 사연의 당사자를 직접 찾아갔다. 박기웅은 제보자를 찾아가는 차 안에서 "이 사연을 보고 충격이었다. 이런 일도 일어나는 구나 싶었다"고 입을 뗐다. 

사연 제보자에 따르면 산모가 출산에 임박한 상황에서 구급차와 보행자가 교통사고가 났다. 산모의 보호자는 상황이 위급하니 병원에 다녀온 뒤 합의금을 주겠다고 했지만 보행자는 합의금을 받기 전에는 절대 구급차를 보낼 수 없다며 가로막았다. 지나친 이기심 때문에 병원 도착 시간이 늦어졌고 다행히 산모는 무사했지만 뱃속의 아기는 태어난 지 26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사연을 보낸 부부는 자신들이 겪은 이 끔찍한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며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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