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은 테러…헤어진 여자친구에 복수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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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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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은 테러/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성균관대학교에서 수은 테러 의혹이 확산돼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오후 4시 55분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수은이 유출돼 많은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부하려고 학교 앞에 방 잡고 자취하는데 경찰과 과학수사대가 총출동해서 조사하더니 고시반 실원들 쫓겨나고 열람실 입구에는 폴리스라인이..."라며 "새벽 네 시쯤에 누가 들어와서는 특정인 자리에 수은가루를 뿌리고 튀었다고 함"이라고 덧붙였다. 

또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책상에 일부러 수은 가루를 뿌리고 도주했다는 내용이 게시판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경찰 및 소방대원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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