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4] 마스터스 연장전, 메이저대회중 유일한 서든데스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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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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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선두 나오면 18-10번홀 번갈아 플레이…2012년과 2013년도 연장전에서 챔피언 탄생

애덤 스콧(가운데)과 그 캐디가 2013년 마스터스 연장전 둘째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제78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는 연장 승부도 점쳐진다.

최종라운드만 남긴 현재 버바 왓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합계 5언더파 211로 공동 선두다.

그리고 선두를 4타이내로 쫓는 선수가 11명, 5타 이내로 쫓는 선수가 13명이나 된다. 리더보드 상단에 포진한 선수들의 스코어차가 크지 않다.

이 대회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연장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마스터스 연장전은 남자골프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서든데스로 치러진다. 오거스타내셔널GC 18번홀(길이 465야드)과 10번홀(길이 495야드·이상 파4)을 오가며 승부가 결정될 때까지 연장전을 벌인다.

다른 메이저대회의 경우 US오픈은 다음날 18홀 연장전을 치르며, 브리티시오픈은 4홀 연장전, USPGA챔피언십은 3홀 연장전을 벌인다.

마스터스도 1935년에는 36홀 연장전 방식을 택했고 1942년엔 18홀 연장전을 치렀으나 1979년에 서든데스 방식으로 바꿨다. 18번홀과 10번홀을 오가며 서든데스를 벌이는 것은 2004년에 채택됐다. 서든데스 방식을 도입한 이후 치러진 10차례의 연장전 승부는 모두 연장 둘째 홀 안에 가려졌다.

2012년과 2013년에도 연장 둘째 홀(10번홀)에서 승부가 가려졌다. 2012년엔 왓슨이 기막힌 리커버리샷으로, 2013년엔 애덤 스콧(호주)이 4.5m 버디퍼트를 성공해 그린 재킷을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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