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이커, 브록레스너 'F5'에 뇌진탕 심각...빈스 맥마흔 구급차 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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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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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 [사진출처=SKY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WWE의 '살아있는 전설'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와 경기를 치른 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30에서 언더테이커와 브록 레스너의 경기가 종료된 뒤 언더테이커는 즉시 병원으로 실려갔다. WWE 최고 책임자인 빈스 맥마흔 회장 역시 함께 구급차에 탑승해 언더테이커의 상태를 살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빈스 맥마흔 회장은 레슬매니아 30 쇼 중간에 언더테이커 경기가 끝난 뒤 즉시 언더테이커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레슬매니아 30 나머지 분량은 업무집행 부사장(EVP) 트리플 H와 최고브랜드관리자(CBO) 스테파니 맥마흔이 진행했다.

언더테이커는 CT촬영 등을 마치고 바로 다음날인 7일 정오 퇴원했지만 심한 뇌진탕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향후에도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7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진행된 WWE RAW 쇼에서 브록 레스너와 함께 나온 폴 헤이먼은 "언더테이커가 레슬매니아 30 경기후 백스테이지에 들어선 지 5초만에 기절했다"며 "모든 의료진은 당혹했고 빈스 맥마흔 회장은 다급히 언더테이커의 구급차에 올라탔다. 언더테이커는 3번의 F5(브록 레스너의 피니셔)를 얻어맞아 두개골과 목이 부러지기 직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더테이커는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함으로써 레슬매니아 연승 행진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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