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레이크사이드CC 인수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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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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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년 후 제2경부고속도로 IC 생기므로 무조건 사라”

 
삼성그룹(삼성물산·삼성에버랜드)이 지난달 레이크사이드CC(경기 용인)를 인수한 것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강력한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은 당시 “5년 후쯤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에버랜드IC가 생기거나 골프장 인근에 오포IC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레이크사이드CC를 무조건 사라”고 지시했다는 것.

제2경부고속도로는 착공시기가 불투명하나, 업계에서는 ‘2015년 착공-2021년께 완공’으로 예상한다. 노선은 구리∼용인∼안성∼세종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측이 레이크사이드CC와 바로 산너머에 위치한 에버랜드를 어떤 식으로든 연계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레이크사이드CC 진입로(모현면 능원리 43번국도 레이크사이드CC 사거리∼골프장 입구)도 레이크사이드CC 보유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인수하면서 진입로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크사이드CC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삼성이 인수하기 전부터 여러가지 설이 난무했다”며 “진입로를 확장할 경우 삼성 단독으로 도로 부지를 사들이면 땅값이 터무니없이 높아질 것이므로 그보다는 용인시와 협의아래 부지를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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