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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가치 또 연중 최저…1달러=6.1351위안

입력 : 2014-03-19 17:13수정 : 2014-03-19 18:28

미 달러 대비 위안화 시장환율 동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상하 변동폭을 1%에서 2%로 확대한 이후에도 위안화는 약세 행진을 이어가면서 위안화가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을 전날보다 10bp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 한 6.135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틀 연속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위안화는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도 위안화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20위안대를 넘어서며 달러당 6.2021위안까지 치솟아 근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가 기준환율보다 1% 넘게 하락한 것이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속에서 위안화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은행권, 투기세력, 수출기업들은 저마다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중국 21세기망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우선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은행권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 매입에 나서고 있다.

한 국유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변동폭 확대후 위안화 잠재적 가치하락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권에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를 매입하고 있다"며  "중국 시중은행들이 달러 매입에 나서면서 미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방적인 위안화 절상 베팅에 기초한 투기에 주력했던 핫머니는 이제 새로운 투기처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최근 한 헤지펀드 관계자가 새로운 위안화 환율파생상품 출시하자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위안화 강세 시대에는 위안화 연계 파생상품으로 TRF(Target Redemption Forward)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초자산인 통화 가치가 상승할 때 매달 수익금을 지급하지만 통화 가치가 특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거액의 손실을 떠안는 구조다. 지난 1년간 위안화 연계TRF 판매규모가 3500억 달러에 달했을 정도다. 하지만 최근 위안화 약세에 인기가 시들해지자 투기세력들은 위안화 양방향 변동 시대에 걸맞게  위안화 연계 TRF 상품을 변형한 새로운 상품 출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 수출업체들은 위안화 약세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지만 향후 위안화 변동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 리스크는 피할 수 없게 됐다.

한 수출기업 관계자는 "위안화 변동폭이 작고 일방적으로 절상 흐름을 이어갔을 때는 위안화흐름이 예측가능했지만 지금은 위안화 향후 전망 예측이 어려워 환리스크가 커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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