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료원 파주병원 원예치료로 활기를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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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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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경기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말기암환자들에게 원예치료를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분들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파주시생활원예연구회(회장 김병선)는 올해 연말까지 파주병원에서 말기암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파주병원 완화병동에서는 환자들과 회원들이 함께 식물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환자분은 강사가 꽂아 놓은 푸른빚의 버들가지 화병을 보며 “벌써 봄이 돌아왔구나”라고 말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병선 파주시생활원예연구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환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봉사자들이 치유가 되는 걸 느낀다”며, “여기 모든 분들이 하루속히 쾌유해서 웃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주시생활원예연구회는 2005년에 설립돼 현재 47명의 회원이 관내 보육원, 수화센터 등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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