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치산 “원고나 읽을 거면 집어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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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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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중앙기율위 서기[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서기가 고위 공직자가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는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만 중국시보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왕치산 기율위 서기는 지난 10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지린성 대표단 토론회에 참석해 왕루린 지린성 서기에게 “ "원고나 읽을 거면 집어치워라”며 “이게 바로 형식주의가 아니고 뭐냐”고 말했다.

이날 왕루린 지린성 서기는 사전에 준비한 원고를 장시간 읽는 방식으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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