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사육 오리 AI 검출...유전자원 보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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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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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사육 중인 오리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면서 유전자원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의 축산과학원에서 사육중인 오리의 임상예찰 중 폐사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걸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축산과학원은 30차로 AI가 발생한 경기도 평택의 종오리 농가에서 3km 안에 위치한 곳이다.

검사결과 H5N8이 검출됐으며, 축산과학원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4일 오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안에 있는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 하더라도 분산보존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활용해 신속하게 복원 절차를 밟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과학원에서는 닭ㆍ오리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기존 수원, 천안, 남원, 용인, 함평, 장성에 분산보존하고 있는 것을 강원도 대관령으로 확대 분산해 중복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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