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 전세가율 70% 넘자 동탄2신도시 분양물량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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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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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동탄1신도시 아파트 전세가율이 70%를 훌쩍 넘어서면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동탄1신도시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과 석우동, 능동 일대의 전세가율은 각각 74%, 72%, 77%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평균 전세가 비율인 63.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한없이 치솟는 전셋값에 지친 동탄1신도시 세입자들이 2신도시로 갈아타는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동탄2신도시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후반~1100만원 수준으로 동탄1신도시 매매가와 차이가 없어 가격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점 또한 수요자들의 동탄2신도시 이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어 소득이 높고 연령대가 젊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일수록 내부 설계나 커뮤니티 시설이 특화돼 있고, 가격 부담도 적어 기존 동탄1신도시 거주자들이 2신도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는 4개 단지, 총 295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4개 단지 모두 3월에 공급돼 건설사간 치열한 분양 경쟁이 예상된다.

경남기업은 오는 3월 동탄2신도시 A-101블록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치동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의 시범단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교육 등 각종 생활 인프라 공유가 편리하다. 단지 인근 상업 시설도 밀집하게 형성될 계획이다. 특히 치동천은 단지에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해 향후 수변공원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조망은 물론, 운동과 산책 등 여가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진다.

총 344가구 모두를 전용면적 84㎡, 4베이로 구성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평면 특화로 내부의 실사용 면적이 넓어짐에 따라, 기존 중대형 아파트에만 마련되던 독립형 아일랜드 작업대를 전 세대에 설치했다. 이외에도 현관창고, 주방 팬트리, 드레스룸, 맘스 데스크 등 실속있는 공간 구성도 돋보인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편의시설이나 각종 인프라들이 먼저 갖춰지는 시범단지와 사업지가 매우 인접해 생활여건이 쾌적할 뿐 아니라, 향후 시세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필로티 구조 적용으로 저층부의 프라이버시 보장하면서 단지 전체를 데크형으로 올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28일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A-38블록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동탄대로(가칭) 및 문화디자인밸리와 인접하며 단지 뒤 신리천과 그 건너편의 리베라CC 골프장도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유명 교육기관과 협력함으로서 교육 특화 아파트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총 1135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금강주택이 3월 공급 예정인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A-39블록)' 아파트는 단지 내∙외부의 풍부한 녹지공간이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 리베라CC, 신리천 수변공원이 위치하며 약 28만㎡의 근린공원도 맞닿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테마 소공원을 품은 초대형 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 전용 60~85㎡ 827가구로 이뤄진다.

A-26블록에 위치하는 ‘동탄2신도시 신안인스빌 2차’는 신안이 지난해 3월 분양한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후속 물량으로 오는 3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시범단지 건너편 동측에 위치한다. 전용 59~84㎡ 총 644가구 규모이다.

 

동탄2신도시 상반기 분양단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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