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효섭, '빅맨' 합류… 강렬한 존재감으로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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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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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효섭, '빅맨' 캐스팅 [사진제공=빌리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엄효섭이 '빅맨'에 합류한다.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엄효섭은 오는 4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빅맥'(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에 합류한다. 잔인함과 악독함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다.

엄효섭은 극 중 최다니엘(강동석 역)과 정소민(강진아 역)의 아버지이자 대를 위한 소의 희생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현성그룹의 총수 강성욱 역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인 강지환(김지혁 역)과 적대관계에 놓이면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를 이끌어간다고.

'빅맨'의 한 관계자는 "엄효섭은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극을 단단히 뒷받침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악역의 끝을 보여주게 될 그가 그려나갈 강성욱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빅맨'은 삼류인생을 살던 남자주인공이 심장이식이 필요한 재벌그룹의 외아들을 살리기 위한 음모에 휘말려 어느 날 재벌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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