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상표‧박교수 사망 두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음모론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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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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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박상표 사망과 박교수 사망 비슷한 점 많아…두 정권 화두 놓고 박상표‧박교수 음모설 제기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과거 광우병의 위험을 알리던 박상표 수의사가 사망해 논란이 일고 있죠?

-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 연대' 정책국장인 박상표씨가 어제 레지던스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박상표씨 주머니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수첩과 동물용 마취제 주사기가 놓여있었다고 하는데요.

박상표 국장은 이명박 정권시절인 2006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한 수의사로 유명해 그의 자살이유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Q. 또 지난 18일에는 숭례문 검증에 나선 박교수가 사망했는데요. 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있는데요?

- 숭례문 부실 공사 의혹을 놓고 과학적 검증작업을 벌이던 충북대학교 박교수가 자살하면서 죽음의 원인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박교수는 문화재청의 의뢰로 숭례문 기둥의 나이테를 분석해왔는데 18일 갑자기 연구실에서 전깃줄에 목을 매 숨진 것이죠.

마찬가지로 옷 안에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는 쪽지가 발견돼 박상표 국장의 죽음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Q. 박교수는 종편채널에 출연 한 후 심리적 압박이 컸다면서요?

- 박교수는 숭례문에 값싼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밝혀내는 중이었습니다.

지난 17일 종편 채널과 한 인터뷰가 방송됐고 어떤 전화를 받은 후 몹시 괴로워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숭례문 시공업체가 박교수가 소속된 종합점검단을 고소해 경찰 조사가 벌어져 또 다른 압박 논란이 가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박 교수는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혀 압박논란을 반박했는데요.

통화내용은 유족의 요청이 없어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정권의 광우병 사태와 숭례문 부실공사.

이 두 화두를 놓고 주요인물이 비슷한 시기에 자살하면서 네티즌들의 도시괴담도 늘고 있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박상표 국장 사망한 이유가 뭘가?”, “박교수 죽음은 원인이 꼭 밝혀져야”, “박상표 박교수 두 사람 묘한 연관성이”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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