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해변마라톤대회 2000여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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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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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조 감독 참가 … 지역 브랜드 가치·경제 활성화 일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 영흥해변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오전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을 비롯한 전국 2000여 명의 건각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의 건강과 우애를 다지는 문화축제로 영흥화력발전소가 세계적인 친환경 발전소임을 널리 알리고, 영흥도의 수려한 경관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엽 중부발전 사장, 조윤길 옹진군수, 장남철 경영지원본부장, 황영조 감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육군 51사단 군악대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영흥해변마라톤 대회를 통해 지역민의 체력과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며 참가자 모두의 화합과 기쁨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5㎞ 완주 후 "마라토너들과 함께 상쾌한 서해의 바람을 가르며 영흥도의 아름다운 절경 및 전력기반시설을 충분히 감상하니 기분이 무척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5㎞,10㎞,하프코스로 진행된 마라톤 코스는 풍력단지를 경유하도록 하여 천혜의 바다풍경과 잘 어우러진 풍력날개를 직접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황영조 감독의 사인회와 영흥면부녀회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먹거리 장터가 펼쳐졌다.

영흥화력본부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준비해 영흥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마라토너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힐링할 수 있는 전국 명문 마라톤 대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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