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지샘병원, 암 치료 전신 온열 치료기기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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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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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군포 지샘병원은 국내 처음 암 치료를 위한 전신 온열 치료기기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국소 치료에만 국한됐던 온열 치료를 전신으로 넓혔다. 

지샘병원이 도입한 전신 온열치료기기는 기존의 특정 부위에 국소(신체의 직경 20cm정도)로 시행됐던 방법에서 조금 더 발전된 것으로 발열 효과를 전신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

병원에 따르면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있는 경우에 용이하며 항암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 시 그 효과가 국소 온열치료보다 훨씬 크다. 열의 작용으로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어 환자의 면역력 증진에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 


치료 시 39~40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높은 온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상이나 부정맥, 혈압 강하, 경련 등의 신경계 부작용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였다.

이 치료법은 암 질환뿐 아니라 섬유근육통 같은 통증질환이나 강직성 척추염 등의 만성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면역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서도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윤수 지샘병원 보완통합의학과 과장은 "다양한 항암치료와 병행하여 효과는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은 낮추고, 환자의 면역력까지 증진시켜주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며 "그 부위를 국소범위에서 전신으로 확대 적용시킬 수 있어 더욱 많은 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샘병원은 군포시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지하 1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40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15개의 특화된 전문센터와 30여개 진료과, 55명의 전문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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