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배우’ 손현주, ‘쓰리데이즈’ 캐스팅 물망…박유천과 첫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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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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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전 8회분 완성…웰메이드 드라마 만든다”

박유천과 손현주가 SBS '쓰리데이즈'에서 첫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명품배우’ 손현주가 SBS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가제)에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출연이 확정된다면 대통령을 연기하며 그룹 JYJ 출신 배우 박유천과 첫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4일 아주경제에 “손현주에게 대통령 역으로 캐스팅을 제안했다. 박유천과 더불어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귀띔했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스릴러. 기존 드라마와 달리 3일 간의 이야기가 시간대로 나눠 구성됐다. 미국 드라마 ‘24’의 한국판으로 알려져 있다. 박유천은 바람소리조차 놓치지 않는 경호실 엘리트 경호원 한태경 역을 소화한다.
 
‘유령’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호흡을 맞추는 쓰리데이즈는 지난 4월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많은 연예기획사들이 출연에 눈독을 들인 작품이다. 장르물에 있어 탁월한 필력을 자랑하는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와 대본에 1년 반 동안 공을 들였다는 후문도 인기에 한 몫 했다.
 
싸인을 제작한 골든썸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는 골든썸픽쳐스는 경험을 살려 반(半) 사전제작에 나선다. 주연 캐스팅부터 완료하고 조연 배우들을 섭외, 일찌감치 제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은희 작가는 현재 5부 대본까지 탈고했다고 전해졌다.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 후속으로 오는 2월 26일쯤 방송된다.
 
SBS 측 고위 관계자는 “대본 출고 상황은 매우 순조롭다. 11월 말이나 12월 초께 촬영에 들어간다면 방송일 전까지 8회분을 완성,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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