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공효진 "소지섭, 성격 내향적일까 걱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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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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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공효진이 소지섭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등은 30일 오후 2시 SBS 목동 사옥에서 김일중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소지섭은 공효진과 함께하는 첫 작품에 대한 소감으로 "예전에 행사장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고 밝히며 "여배우들 중에 최고였다. 연기할 수 있도록 참 편하게 해줬다"고 극찬했다.

소지섭의 극찬에 공효진은 "감사하다"며 "소지섭과 항상 조우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연이 닿아 함께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말씀도 별로 없고 외향적이지 않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그런데 요즘(?)은 밝은 성격을 유지하고 계시더라. 현장에서 잘해주고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왜 같이 작품했던 스태프들이 소지섭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됐다"고 회상했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거대 복합쇼핑몰 킹덤의 사장님 주군 주중원(소지섭)과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다가 절대 보고 싶지 않은 것, 듣고 싶지 않은 것들을 접하게 된 영감발달 여비서 태양 태공실(공효진)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호러물이다. 소지섭, 공효진 외에 서인국, 김유리, 최정우, 김미경, 이종원, 정가은, 박희본, 이재원. 인피니트 김명수(예명 엘), 한보름 등이 출연한다. 내달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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