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첫 공식 트위터 개설..대국민 소통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5 1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5일 공식 트위터(@kor_2013)를 개설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수위원회와 관련한 정보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민원, 민심을 새 정부의 로드맵을 만드는데 반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늘 공식 트위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발표한 뒤 곧바로 개통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인수위 소개와 활동사항, 각종 소식 등 인수위 전반적 활동에 대해 나와 있다. 국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인수위가 될 수 있도록 활발히 SNS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는 13일 공식 홈페이지(www.korea2013.kr)를 개설했지만, 절차가 다소 번거롭고 남긴 글이 공개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홈페이지에서 국민들이 새 정부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 ‘국민행복제안센터’ 항목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작성한 글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기 때문이다. ‘확인하기’ 항목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남긴 글은 제목만 볼 수 있도록 했고, 접수 내용은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람이 가능하다.

이는 5년 전 인수위에서도 홈페이지에 ‘국민성공제안센터’를 개설해 국민의 각종 정책제안을 수렴할 당시, 작성자와 제안 글을 누구든 읽을 수 있도록 공개했던 것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행복제안센터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방문(오프라인), 홈페이지(온라인), 우편과 팩스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며 “오늘부터는 전화(1666-0225) 제안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화 상담원 상주인력은 6명으로 상담원 수는 전화량이 늘어날 경우 증원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