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 한중수교20주년 기념 중국청년대표단 초청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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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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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이 주관하는 ‘2012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중국청년대표단 초청행사’가 오는 22일부터 6일간 서울과 울산, 부산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방한에는 공청단 베이징(北京)시위원회 부서기 슝주어(熊卓,35)가 이끄는 베이징 우수대학생 100여명이 5박 6일 일정으로 참가한다.

대표단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시작으로 아산정책연구원 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및 산업 발전의 역사를 마주한다.

23일에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청년우호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한국의 청년자원봉사자들과 중국대표단이 함께 서울시내 자원봉사 및 문화탐방의 기회를 갖는다.

양국 청년들은 서울 성곽길,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봉사를 통한 교류로 우정을 나누고 덕수궁, 남산타워, 명동을 찾아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고루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2004년 서울대와 북경대 학생들이 함께 나무를 심었던 서울숲 내 한중우의림을 방문해 한중 청년 화합의 의미를 다진다.

또한 대표단은 외교통상부와 아산정책연구원 등을 방문해 한중관계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특강을 듣고 양국 관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과 공청단북경시위원회가 주최하는 제6회 한중대학생포럼(추계)은 24일 오후 3시에 성균관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청년의 역할’, ‘청년과 도시발전’, ‘한중관계 20년’이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의 논문 발표가 이루어진다. 더불어 학생들 간의 질의 응답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한중관계를 논의하게 된다.

이후 대표단은 한국 근대 경제성장을 선도한 울산 현대중공업을 26일 방문한다.

세계 일류의 한국 조선산업 시설 견학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울산대학교 학생들과 만나 양국 청년 간의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대표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APEC이 열렸던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를 둘러본 뒤 27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은 한중 청소년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간 이해를 증진하고, 황사방지 등 자연보호 상호협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비영리(NGO) 단체이다.

주중대사를 역임한 권병현 대표가 2001년 설립한 이래 중국 공청단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2007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방한, 2008년 후진타오 주석 방한 시 양국 청년접견 행사를 주관한 바 있으며, 한중 정부간 청년교류 사업을 11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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