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물가 작년보다 28.8% 인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11 09: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추석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유통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서민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과일·생선·고기·두부·나물 등 핵심 제수용품 가격을 작년 추석 대형마트 평균 수준보다 평균 28.8%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04년만의 최악의 가뭄에 이은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추석 특별 물가관리품목’으로 선정해 자체 마진을 대폭 축소,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 전국 최저가격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23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6만9989원으로, 지난해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3만8842원)보다 6만8853원(28.8%)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전국 홈플러스 매장은 물론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도 가격인하가 동일하게 진행된다.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사과와 배는 각각 전년 대비 10.3%, 32.3% 가격을 낮춰 개당 2980원, 3700원에 마련했으며, 포도는 작년보다 36.4% 싼 1.2kg당 5000원에 마련했다.

조기는 전년 대비 48.3% 저렴한 마리당 2790원에 판매하며, 동태포(2kg)는 46.6% 저렴한 1만4000원, 황태(마리)는 42.7% 싼 4500원이다.

탕국용 쇠고기(350g)와 산적용 쇠고기(350g)는 각각 전년 대비 33.6%, 21.4% 인하된 1만1200원, 1만800원이며, 돼지고기 앞다리(100g), 생닭(1kg), 계란(30개)은 각각 55.0%, 36.5%, 19.6% 가격을 낮춘 1000원, 4900원, 4800원이다.

고사리(100g)와 깐도라지(100g)는 각각 22.7%, 22.6% 내린 7600원, 숙주(100g)는 48.2% 저렴한 250원, 시금치(300g)와 대추(350g)는 각각 10.1%, 18.5% 싼 5980원, 3980원, 밤(1kg)과 곶감(6개)은 각각 1.3%, 43.4% 싼 7000원, 4980원이다.

이 밖에도 밀가루(1kg)와 두부(300g)를 각각 1250원, 1000원에, 송편(100g)은 950원, 약과(350g) 2580원, 유과(200g)는 3200원 등의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유와 두부처럼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