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 엄지원 사촌 동생과 결혼 "제부, 경기 지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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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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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화 이글스 선수 김경언, 배우 엄지원, 김경언과 3일 결혼한 엄지원 사촌동생 엄수원 씨 [사진 = 엄지원 트위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김경언이 배우 엄지원의 사촌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엄지원은 3일 트위터에 "한화 김경언 선수 오늘 저의 제부가 되었답니다. 앞으로 경기! 지켜보겠어요." 라는 글을 올렸다. 엄지원은 이와 함께 김경언과 여동생 엄수원 씨 팔짱을 낀 다정한 사진을 첨부했다. 주전급 스포츠 선수와 인기 여배우가 가족이 됐다는 소식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김경언의 부인과 엄지원의 관계는 '친동생'은 아니고 '사촌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언과 엄지원의 관계가 화제에 올랐지만 엄지원에게 여동생이 없다는 사실을 알던 일부 팬들이 '뭔가 이상하다' 등의 글을 올리며 의문을 제기하자 엄지원이 발빠르게 해명한 것이다.

엄지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음... 전 동생이 없어요... 김경언 선수랑 결혼한 건 제 사촌동생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엄수원 씨는 3일 대구 노보텔(대구시 중구 문화동)에서 김경언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언-엄수원 커플은 동갑내기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며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엄수원 씨는 현재 컵케잌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한화 홈경기에 자주 찾아와 직접 만든 컵케잌을 선물하며 선수단에게 힘을 주는 등 그동안 김경언과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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