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유라시아 대륙 스쿠터 횡단 여성 지원

PCX 및 관련용품 지원… ‘48개국 15만㎞’ 여정

동해항에서 기념촬영 중인 김채윤·최준유 씨. 이들은 약 2년여 동안 혼다 스쿠터 PCX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나선다. (혼다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혼다코리아가 유라시아 대륙을 스쿠터로 횡단하겠다는 당찬 두 여성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스쿠터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 횡단 여정을 떠나기로 한 김채윤(31)ㆍ최준유(32)씨에 스쿠터 구매와 라이딩 용품 및 부품을 지원하는 한편 기본적인 안전ㆍ정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김ㆍ최씨는 지난 7일 동해항을 출발, 동남아시아ㆍ유럽 등 48개국을 거치는 15만㎞의 여정을 떠났다. 약 2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PCX는 세계 어디에서도 부품 수리 및 교환이 가능한 글로벌 모터사이클로 향후 여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용기가 대단하다. 성공리에 마무리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PCX는 지난해 6월 국내 판매된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고 있는 스쿠터다. 수냉식 4-스트로크 단기통 125㏄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ℓ당 54.1㎞, 가격은 37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