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급여 1위는 씨티은행…76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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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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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은행 7230만원 2위, 우리은행 5540만원 꼴찌

시중은행들 중에서 직원들에게 가장 많은 급여를 주는 곳은 어디일까.

한국씨티은행이 2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몇 년 전까지 하위권을 맴돌던 국민은행이 두번째로 많은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기업 한국씨티 SC제일은행 등 8개 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한국씨티은행이 7630만원으로 2년 연속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04년에도 6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를 지급했다.

2003년과 2004년 최하위를 기록했던 국민은행은 2005년부터 급여액이 점차 많아지면서 지난해에는 7230만원으로 한국씨티은행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면서 직원들에 대한 처우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반면 2003년 최고 급여를 지급했던 우리은행은 지난해 5540만원으로 최하위로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우리은행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으로 다른 시중은행들에 비해 성과급 지급이 적었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신한은행의 평균 급여액은 2003년 4710만원에서 2005년 7000만원으로 급증했으나 그 이후에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1인당 급여액은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에게 인건비, 각종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으로 지급한 총액을 직원 수로 나눈 것이다./연합

편집국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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