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여자 컬링팀...‘실라리안’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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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5-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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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경북도청에서 위촉식 가져...2년간 실라리안․지역 홍보에 앞장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끈 컬링 여자대표팀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상표 실라리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 여자컬링팀’(일명 ‘팀 킴’)이 경북도 중소기업 제품 공동상표 ‘실라리안’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번 여자 컬링팀 홍보대사 위촉은 평창올림픽 이후 컬링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경북도가 수립한 ‘동계스포츠 육성계획’의 일환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자 컬링팀은 앞으로 2년 동안 실라리안 홍보 동영상·카탈로그·팸플릿 촬영, 대형유통망 특판전·기획전 사인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경북의 중소기업 대표 상표인 실라리안의 인지도 개선을 통해 참여기업 판로 확대 효과와 경북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펼쳐나간다.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위촉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여자 컬링팀 선수단 6명에게 직접 위촉패를 전달했다. 실라리안 참여기업 협의회 회장단을 포함해 경북도체육회, 경북컬링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여자 컬링팀 김민정 감독은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북과 우리 지역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올림픽 이후 각종 대회 참여 등의 바쁜 일정에도 우리 경북을 위한 홍보대사 활동에 흔쾌히 응해준 선수단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컬링 불모지에서 끝없는 노력으로 빛나는 성과를 만든 여자 컬링팀과 어려운 여건에도 20여년에 걸쳐 경북 대표 상표로 자리매김한 실라리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경북인의 끈기와 패기의 상징"이라며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여자 컬링팀과 실라리안 참여기업이 서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 세계에 경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기술력에도 불구,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북도가 1999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참여기업에는 TV홈쇼핑·소셜커머스 판매, 대형 유통업체 특별판매전, 국내·외 유명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수출 유망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판로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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