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원윤종 "은메달 획득 꿈만 같아…탄탄한 준비가 결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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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2-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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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의 '파일럿' 원윤종(33)이 값진 은메달 획득에 감격해 말을 잇지 못했다.

원윤종이 이끈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24~25일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을 기록했다. 100분의 1초까지 기록이 같은 독일 대표팀과 공동 은메달을 따낸 것.

원윤종은 경기 일정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다. 뭐라 형용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처럼 시합을 뛰는 선수도 있지만 그 외에도 고생하신 분이 너무 많다"며 "감독님, 코치님, 연맹,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공동 은메달을 확인한 순간이 믿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상하던 일이 결과로 이어져 꿈만 같았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인승 팀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원윤종은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4인승은 안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즌 초부터 중반까지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테스트도 많이 했고 준비 과정도 탄탄했는데, 그런 과정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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