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컬링 '안경 선배' 김은정 "일본과 지고 돌아가는 길에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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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2-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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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팀보다 더 이겨야 할 이유 있었다"

지난 23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8대 7로 승리 거둔 한국의 스킵 김은정이 눈물을 흘리며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결승에 오른 가운데, 대표팀 '안경 선배' 스킵 김은정(28)은 예선에서 일본에게 진 것이 분했다고 밝혔다.

한국팀은 지난 23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준결승에서 일본에 연장 11엔드 승부 끝에 8대 7로 승리했다. 일본은 앞서 예선에서 한국에 유일한 승리를 거둔 국가였다.

이날 김은정은 "일본과의 예선에서 지고 돌아가는 길에 너무 화가 났다"며 "다른 팀보다 더욱 이겨야 할 이유가 있어 조금 더 목표 의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을 눈앞에 두니 너무 이기고 싶었다"며 "심지어 예선 1위로 올라와서 유리한 위치에 있어 더 그랬다"고 강조했다.

김은정은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 본 적이 없어 예선 초반엔 이런 응원이 부담되기도 했다"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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