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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친 우리 선수들"··· "힘들어 할 필요없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2-22 23:52수정 : 2018-02-22 23:52

[사진= MBC 제공]

 
MBC중계진이 쇼트트랙 종목의 마지막 날 경기를 때론 뿌듯해하고 때론 아쉬워하면서도 다독이며 생생히 전했다.
 
가장 먼저 결승전이 열린 남자 500m 경기에서 안상미 해설위원은 임효준*황대헌 두 선수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자리잡자 “(1위 선수와) 붙이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뒤도 생각해야 한다”며 역전당하지 않을까하는 조마조마한 심정을 전했다.
 
결국 두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우리 선수들”이라며 뿌듯해했고 허일후 캐스터는 이전까지 메달이 없었던 황대헌 선수를 향해 “개인전에서 아쉬움을 모두 떨쳐버렸다”며 축하했다.
 
곧이어 펼쳐진 여자 쇼트트랙 1000m*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연이은 불운으로 아쉽게 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멘트로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심석희 선수와 최민정 선수가 부딪칠 때는 허일후 캐스터가 “두 선수가... 두 선수가 동시에... 부딪치고... 말았습니다”라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고 안상미 해설위원은 “누구보다 두 선수가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위로했다.
 
남자 계주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진 임효준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울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임효준 선수 눈물이 터진 것 같은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고 다독였다.
 
한편 남자 500m 준결승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액션캠’을 활용한 경기 모습도 보여줬는데 함께 옆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듯한 각도여서 몸싸움과 자리싸움이 치열한 쇼트트랙 경기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전략과 선수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탁월한 해설로 ‘갓상미’로도 불린 안상미 해설위원과 현장감 넘치는 멘트로 감칠맛을 더해준 허일후 캐스터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중계를 모두 마무리하며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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