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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종 칼럼] 지도자의 소통 방법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른 새벽부터 침실에서 수많은 트위터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얼마 전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면담한 것도 트위터를 통해서 확인됐다. 미국의 각종 정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백악관의 공식 기자 회견보다도 트럼프의 트위터 메시지를 살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정도이다.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도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서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의 정책과 철학을 전달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주류 언
2018-04-19 1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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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칼럼] 미국의 환율절상 압력과 한국의 수출 리스크 확대
[사진=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겸임교수] 수출의존형 성장전략은 한국의 혁신적 성장을 이끌어온 방법이었다. 그동안 수출은 한국의 경제침체를 막는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 근래에는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내수(투자+소비)에 비해 상당히 높게 유지되어 왔으나, 2014년 이후 그 상황이 역전되었다.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민간소비도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가고 있다.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15년 –0.1% 포인
2018-04-17 09: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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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웅의 데이터 政經] 강력한 인사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최광웅의 데이터 政經]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미국 민주주의는 한마디로 분권의 역사다. 미국 헌법 제2조 제2항 규정에 따르면, 막강한 대통령이라도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반드시 상원의 조언과 동의’를 거쳐야 한다. 동의, 즉 상원의 인준표결 결과가 대통령의 인사권을 구속하기 때문에 상원이 부결한 공직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연방헌법 제정 당시부터 연방정부 고위공직에 대한 임명권은 대통령이 갖고, 상원은 인준권한을 통해 이를 견제하도록 했다. 즉 상원은 각
2018-04-15 12: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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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칼럼] 문제는 ‘과거의 핵’, 역순(逆順)으로 가야한다
[이재호칼럼] [사진=이재호 초빙논설위원 · 동신대교수(정치학)] 4·27 남북 정상회담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북·미 정상회담도 늦어도 6월초에는 열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남북이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된다면 더 뭘 바라겠는가.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회담전망에 대해 여러 얘기를 했기에 중언부언은 피하고 싶다. 이젠 뭔가 담대한 발상이 필요한 때다. 요약하자면 초점은 ‘과거의 핵’에 모아져야 한다. 북이 이미
2018-04-11 09: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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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칼럼] 모든 생활서비스로 확산되는 중국의 공유경제
[정유신칼럼] [사진=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핀테크지원센터장 ] 중국의 디지털경제를 서비스산업과 연결해서 특징짓는다면 O2O(Online to Offline)와 공유경제(Shared economy)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 공유경제는 중국발음으로 ‘공샹(共亨)’이라 해서 2017년 중국 10대 유행어 중 하나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공유경제란 뭔가. 다소 철학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현대적 의미로만 보면 인터넷 등 현대정보기술에 의해 흩어져 있는 대량의 유휴자산을 모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하는
2018-04-10 0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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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칼럼] 미중 통상갈등의 양상과 전망
[윤여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2018년 들어 미국 통상정책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통상법 201조와 232조가 발동되어 세탁기·태양광 패널·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관세를 부과했고 최근에는 중국을 향해 통상법 301조를 발동, 1324개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중국을 향한 날 선 조치들은 미·중 간 무역전쟁 가능성까지 우려케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301조 발동 외에도 10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
2018-04-08 13: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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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 칼럼] 4차 산업혁명과 두 개의 세상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 IT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이 세상에는 두 개의 세상이 존재한다고 한다. 하나는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실물 세상(Real World)이고, 또 하나는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세상(Digital World)이다. 예전만 해도 디지털 세상은 실물 세상을 지원하고 보조하는 수단이었다. 고객들이 은행에서 창구 직원을 통해 업무를 보고 나면 뒷단에서 그 내용들을 컴퓨터로 처리하여 다시 창구에 처리 결과를 제시해 준다든지,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하도록 뒷단에서 자재관리, 물류 등의 업
2018-04-05 13: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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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희 칼럼] 4차산업시대와 '스마트팜' 창농
권창희 한세대학교 IT학부 교수 겸 한국스마트시티학회 회장. "4차산업혁명이란 시네틱스(synetics)이론이 적용한 직접 유추, 의인 유추, 상징적 유추, 환상적 유추를 통해 사람과 사물과의 관계가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로 새롭게 온오프라인 공간을 점점 스마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윌리엄 고든(William J. Gordon)의 시네틱스(synetics)이론이 있다. 그는 천재와 대발명가들을 대상으로 심리 연구한 결과에서 얻은 공통적인 사고방식은 '유추'라는 '관련이 없는 요소들
2018-04-04 09:57:28
[김광현칼럼] 토지공개념과 빨갱이론
몇년 전까지 정치권을 기웃거렸던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는 1989년 노태우 정부 때 경제수석비서관으로 기용된 적이 있다. 김 전 대표는 당시 이 자리를 그냥 덥석 받지 않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조건부터 내걸었다. “부동산 투기 문제부터 꺼냈습니다. 만연한 부동산 투기를 막으려면 토지공개념의 확대 도입과 재벌에 대한 직접통제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이런 정책을 강행하면 3개월만 지나도 뒷다리를 걸고 엄청난 견제가 들어올 텐데, 이를 대통령이 막아 주어야 한다. 부총리 등 경제팀은 나와 호흡이
2018-04-0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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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화 칼럼] 경제규모의 팽창은 동맹(同盟)이다
[임종화 경기대 무역학과 교수] 패권국과 강대국의 필수요소, 동맹(同盟) 1855년 9월 영국과 프랑스 해군은 러시아의 세바스트로폴 항구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하고 있었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을 압박해 흑해를 통한 해양진출을 노리던 러시아는 영불 연합에게 전례 없는 참패를 당하고 본래의 전략을 접어야 했다. 이 전쟁이 바로 “크림전쟁”이다. 몇 년 후 영국과 프랑스는 2차 아편전쟁을 통해 청나라의 수도 베이징마저 함락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막강한 두 제국이 강소동맹에게 무릎 꿇는 순간이다. 여기서 중요
2018-04-01 1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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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웅의 데이터 政經] 6월 13일... 뉴욕·LA시장 재선이 말해주는 필승전략
[최광웅의 데이터 政經] [사진=최광웅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세계 최대도시 뉴욕을 이끄는 빌 드블라시오(57) 시장은 좌파정당인 라틴아메리카 산디니스타(Sandinistas) 맹렬 지지자 출신이다. 뉴딜정책을 통해 국가개입을 적극 추진한 루즈벨트 전 대통령을 존경하며, 1990년 자신의 사회적 목표를 “민주적 사회주의”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에서도 가장 왼쪽에 서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노선이다. 그는 동성애 경험이 있는 7살 연상인 흑인 여성과 1994년 결혼해 니카라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지독한
2018-03-28 0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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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칼럼] 4차산업혁명시대와 기다림의 시간
[김재영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조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청년들의 모험적 창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피력했다. 혁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 우리 청년들의 창업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 여겨진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년간 4%의 벤처·중소기업이 전체 60%의 일자리를 공급했다고 한다. 대다수가 미국이 정부의 정책적 개입없이 민간에 의해 돌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도 정부차원의 벤처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있다. 다만, 창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지원보
2018-03-26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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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종 칼럼] 글로벌리스트의 몰락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바야흐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양국이 각각 수십조원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이로 인해 미·중 간 무역 보복전이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팽배하는 보호무역주의는 특히 한국과 같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치명타가 될 것이다. 한국 철강 제품 등 일부가 보복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 같다는 보도로 한 시름 놓는 듯하지만 전혀 안심할 때가 아니다. 미국은 이를 미끼로 한·미 자유
2018-03-25 1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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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칼럼] 이스라엘이 북한을?
[사진 = 허남진] 한반도 움직임에 관심이 많은 나라를 꼽자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이 우선 떠오른다. 그런데 이들 주변국보다도 더욱 예민하게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에게 북한은 극히 유해한 불량국가다. 오랜 숙적 이란·시리아와 수상한 거래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미국의 유력 신문들은 북한이 2016∼2017년 다섯 차례에 걸쳐 시리아에 화학무기 공장 건설용 자재 50t을 운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들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보
2018-03-19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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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칼럼] 홍준표 대표, 크고 깊게 보았으면…
[이재호칼럼] [사진=이재호 초빙논설위원 · 동신대교수(정치학)]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 개최 의사에 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반응은 다분히 부정적이다. “북한은 언제나 궁지에 몰릴 때면 안보 쇼를 해왔기에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 기망, 사기극이란 말도 했다. “회담이 성공하면 세계사에 극적인 변화가 올 것”이란 문재인 대통령의 기대와는 대조적이다. 홍 대표의 인식을 야당의 타성적 반대로만 치부하기는 어렵다. 급작스러운 상황 변화 과정에서 석연치
2018-03-15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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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웅의 데이터 政經] 중도·진보연대가 승리하는 길이다
[최광웅의 데이터 政經] [사진=최광웅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많은 사람들이 착시현상을 일으키지만 민주진보연대가 반드시 승리를 담보하지 않는다.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대선 당시 지명한 부통령 후보는 팀 마이클 케인(Timothy Michael Kaine) 상원의원이다. 그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전국위원장을 역임한 민주당 중진 정치인으로 25년 동안 리치먼드 시의원과 시장, 버지니아 부지사 등을 거쳤다.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는 태어날 때부터 민주당원(Democrat)이었다. 마이클(Michael)은 가톨릭 신자에게 흔한
2018-03-06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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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칼럼] 젠더 감수성 높이기
[장영희칼럼] [사진=장영희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장·경제학박사] 고은, 이윤택, 오태석, 김석만, 윤호진, 한명구, 하용부, 조증윤, 조근현, 조민기, 조재현, 오달수, 최일화, 배병우, 박재동 그리고 단초가 된 안태근. 제각기 자기 분야에서 원로 혹은 대부, 적어도 중견 소리를 듣던 이들이 한순간에 몰락했다. 자기가 속한 세계에서 기세등등하던 이들이 급전직하한 것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서지현 검사 폭로 이후 한 달이 지났다. 이 동안 미투운동(#Me Too·나도 당했다)이 대한민국
2018-03-04 1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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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칼럼] 평창에 차려진 올림픽 밥상
[사진 = 허남진] 1년여 전 뉴질랜드 자동차 여행 중 대형 지진(규모 7.8)을 만났다. 바로 하루 전 떠나온 해변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2명이 숨지고 바다사자 무리가 쉬던 해안 암석지대는 2~6m 솟아올랐다. 모골이 송연했다. 남은 여행일정 동안에도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계속돼 한편으론 무서웠다. 그런 긴장감 때문이었는지 빙산과 호수의 아름다움이 더욱 짜릿한 감동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새롭다. 세계인들에게 평창올림픽 또한 비슷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지구촌 최고의 긴장지역인 데다 대회 기
2018-02-27 1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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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칼럼] 김여정과 이방카, 민족과 동맹
[이재호칼럼] [사진=이재호 초빙논설위원 · 동신대교수(정치학)] 김여정 다음은 이방카인가. 정부는 평창올림픽 폐막식(25일)에 참석할 이방카에게 국가정상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기 때문이라지만 아무래도 김여정과 균형을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 탓이 커 보인다. 김여정은 오빠 김정은의 친서를 들고 와 개막식을 휘저어 놓았다. 융숭하고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한 게 네 차례다. 이방카 또한 이 정도 대접은 받아야 할 터다. 짐작하겠지만
2018-02-19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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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종 칼럼] 평창동계올림픽과 국가 브랜드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개막식에서 남과 북의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한반도기를 흔들며 입장했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북측 응원단과 공연단의 방문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뜨거웠다. 한편에서는 이것이 남북한의 평화 의지를 세계에 과시해 올림픽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인 평화에 한 걸음 다가간 쾌거라고 평가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가 애써서 유치하고 준비한 대회를 북한이라는 호전적이고 세계의 웃음거리인 깡패 국가에 그 공을 넘겨준 처사라
2018-02-18 13: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