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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방송사에게도 자기결정권 허락해야 할 때
이시훈 계명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기업은 무엇을 생산해서 판매할지를 늘 고민하는 집단이다. 생산품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청년 창업을 넘어서 중년세대까지도 창업 전선에 나서고 있는데, 그들의 첫 번째 업무는 시장과 소비자를 분석해서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즉, 생산품에 대한 결정과정이 필수적이며, 그 결정에 대한 권리는 오직 기업 또는 창업자가 갖는다. 결정에 대한 책임 또한 그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송사
2017-08-2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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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우칼럼] 법조개혁은 법조인 인력양성제도의 개혁부터
[사진 =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성우칼럼 법조개혁은 법조인 인력양성제도의 개혁부터 판사, 검사, 변호사, 법학교수, 법률종사자 등 법조인은 서양 근대사 이후로 선망 받는 직종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법조인 중 법조 3륜이라고 일컬어지는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는 방법은 과거 사법시험 체제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체제로 변화하였다. 물론 아직까지 사법시험과 변호사시험이 병존하고 있고,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법시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2017-08-23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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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한담 冬夏閑談, 남현희칼럼] 내 꿈은 내가 꾸는 것, 내 꿈을 남이 꾸어주진 않는다.
[사진=남현희 전통문화연구회 고전번역원 번역실장] 동하한담 冬夏閑談 내 꿈은 내가 꾸는 것, 내 꿈을 남이 꾸어주진 않는다. 我夢我夢 人不我夢(아몽아몽 인불아몽) - 박지원(朴趾源) ‘나의 꿈’을 뜻하는 ‘아몽(我夢)’이 여덟 글자로 된 짤막한 문장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나온다. 특히 앞 구절의 ‘아몽아몽(我夢我夢)’은 표현도 맛깔스럽고 발음도 감성적이다. 아몽(我夢) 두 글자가 반복되는 단순한 문장이지만, 여기에 담긴 의미는
2017-08-2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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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의 주식잡기酒食雜記] ‘치킨 게임’과 목계(木鷄)
[사진=박종권 칼럼니스트] 박종권의 酒食雜記 ‘치킨 게임’과 목계(木鷄) 닭싸움은 역사가 깊다. 기원전 4000년경에도 있었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있다. 고대 인더스문명의 모헨조다로 유적에서도 투계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주민은 닭을 식용이 아니라 ‘스포츠용’으로 길렀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기에 종교적 색채가 덧칠해졌다. 닭싸움은 고대 중국과 페르시아에서도 성행했다. 범세계적으로 유행한 것이다. 특히 아테네에서는 정치적으로도 활용됐다.
2017-08-23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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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27] 4준(駿馬) 4구(狗)는 누구인가? ②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전쟁터서 맹활약한 사구 사준마는 칭기스칸의 곁에서 그를 보위하면서 내정을 원활하게 이끌도록 유도하고 전략적인 측면의 자문을 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이에 비해 네 명의 충견인 사구는 전쟁터에서 맹활약한 전사들이다. 사구 가운데 세계 전쟁사에 가장 이름을 날린 장수는 수베타이다. 수베타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기로 하겠다. ▶ 문지기와 같은 젤메 [사진 = 젤메 추정도] 젤메의 아버지 자르치우드는 천민 출신 대장장이였다. 그는 테무진이 태어날 때 담비가죽으
2017-08-23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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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수칼럼] 정부, ‘양극화’로 몰지 말라
[사진 = 육정수 초빙논설위원] 정부, ‘양극화’로 몰지 말라 청와대 옆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최근 주민들이 ‘예전처럼 조용히 살고 싶다’ ‘집회시위 제발 그만’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소음 측정결과 90db에 이르러 소음단속 기준인 65db을 훨씬 웃돌았다고 한다. 인근 가게들의 매상이 크게 줄어 폐업을 고려할 정도다. 그래도 경찰은 거리 질서를 외면한다.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코앞조차 법이 없다. 청와대 옆 동네 주민들은 평화롭게 살 수
2017-08-22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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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욱의 음악이야기] 캐리비안 코리안의 글로컬리티,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선택
정병욱 대중음악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 캐리비안 코리안의 글로컬리티,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선택 ‘글로컬(glocal)’이라는 말이 있다. 전지구의 일원화된 속성을 일컫는 ‘글로벌(global)’과 그 반대의 한정적인 장소성을 의미하는 ‘로컬(local)’을 합친 조어이다. 정의에 따라 그 개념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반대로 8월 3일 발매된 ’노선택과 소울소스’의 첫 정규음반 'Back When Tigers Smoked'를 글로컬의 쉬운 결론이자 좋은
2017-08-22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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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의 부동산 따라잡기] '미친 전·월세시장'이라 해도 직접 규제는 더욱 신중해야…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미친 전세 및 미친 월세'에서 서민들이 해방되기 위해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화제가 됐죠. 이는 곧 문재인 정부의 다음 부동산 규제 타깃이 전·월세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 정부 출범 이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발표됐지만 전·월세시장과 관련된 방안들이 빠진 점도 이를 뒷받침하죠. 무엇보다 공식 석상에서 '미쳤다'는 다소 강경한 어조의 표현이 쓰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2017-08-22 1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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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칼럼]에너지 3D혁명시대, 에너지 강국 도약 기회로 삼아야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에너지 3D혁명’이다. 새로운 혁명은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Decarbonization) △에너지 분야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시킨 IoE(Internet of Energy) 기반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 △화석·원자력 발전 등 중앙집중식 대규모 에너지공급 방식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형 에너지시스템화(Decentralization)로 특징된다. 에
2017-08-22 14: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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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26] 4준(駿馬) 4구(狗)는 누구인가? ①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여덟 명의 충복 몽골 제국 건설에 주춧돌이 된 너흐르들은 수십 명에 이른다. 하지만 사준사구로 불리는 여덟 명의 충복들!, 그들이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로 볼 수 있다. 항심(恒心)을 가지고 충성했던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 고난의 시절에 만난 안다-보르추 [사진 = 보르추 추정도] 먼저 4준마의 한사람인 보르추는 테무진이 고난의 시절 만난 안다였다. 태무진이 당시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여덟 마리의 말을 강탈당했을 때 말을 찾아 초원을 헤매다 만난 친구가 보르
2017-08-22 1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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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자동차 산업 '위기를 기회로'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국내 자동차 산업이 심상치가 않다. 우선 기아차의 통상임금 문제는 다른 분야에 끼치는 영향 측면에서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노조의 손을 들어줄 경우 소급 적용돼 약 3조원의 비용이 더 지불돼야 한다. 최근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3%대로 떨어져 최악의 상태인 만큼 통상임금 문제까지 패소한다면 후반기 시장은 분명히 적자로 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 큰 문제는 한국GM 철수설이다. 이미 국내 여러 공장 중 군산공장의 위기를 우선 거론하고 있다. 벌써부터 신모델에
2017-08-22 07:36:27
[원주용칼럼, 동하한담] 사이비와 가짜뉴스
동하한담(冬夏閑談) 사이비(似而非)와 가짜뉴스 원주용(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연구원 연구교수)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의 실상을 취재 보도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광주까지 태워다 준 기사 김사복씨가 주인공. 영화는 관객 동원 1000만명이란 열풍을 몰고 오고 있는데, 두 주인공은 갑자기 북한 ‘간첩’이란 무서운 소리를 듣고 있다. 용감한 기자와 그를 도운 평범한 국민이 간첩이 돼야 하니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이비(似而非)’라는 말이 있다.
2017-08-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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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의 디지털 콘서트 12] 의사와 원격의료보다 더 중요한 것
초빙 논설위원·정보사회학 박사 김홍열의 디지털 콘서트 12 의사와 원격의료보다 더 중요한 것 문재인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 금지 조항을 재검토한다고 최근 언론에 보도됐다. 한동안 논의가 중지되었던 원격의료가 공식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논의가 재개된 이유는 검토의 주체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 가 허용되기 위해서는 의료 관련법의 개정, 제정이 필수적이고 따라서 일차
2017-08-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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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칼럼] 지금은 성찰의 시간
초빙논설위원· 전 관훈클럽총무 지금은 성찰의 시간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전후해 갖가지 정부 주관 행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각본 없는 즉문즉답' 형식의 대통령 기자회견, 280인 인수위원들이 함께한 대통령의 국민보고대회, 국무총리의 기자회견 등등. 고공비행하는 지지율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듯하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의 지지율은 80% 정도, 같은 시기 역대 대통령 지지율과 비교하면 2위
2017-08-2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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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이트] 北, 관광문호 개방의 과제
김동신 다우KID 대표 겸 통일부 교육위원.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서방 국가들로부터 고립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은 관광개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에게 자전거와 도보로 관광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북한을 관광하려면 직행 비행기로 평양에 들어가거나 열차·버스로 국경을 넘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교통수단과 출입국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출입국에 필요한 통행증 발행 수속도 간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런 변화
2017-08-21 1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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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규의 대몽골 시간여행-25] 너흐르는 어떤 충신인가?
[사진 = 배석규 칼럼니스트] ▶ 성공을 담보하는 인간관계-안다, 너흐르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서로 마음이 통하고 믿음이 가는 많은 친구들과 동료들을 얻게 된다.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형제 못지않게 생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 끈끈한 관계, 그러한 인간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숱하게 형성돼 왔다. 전환점을 기록한 역사적 대사건의 이면에는 그것을 주도한 인물의 성공적인 인간관계가 크게 작용한 사례가 특히 많았다. 반면에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만들지 못한 인물은 역사
2017-08-21 13: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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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능 안정적으로 갈거면 개편 왜 하나
이한선 기자 교육 분야는 급격한 혁신이 좋지 않다고 이낙연 총리가 말했다. 전문성 없는 총리가 교육 문제에 나서는 것부터 마땅치 않다. 안정적으로 가겠다면 개편은 왜 하나.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을 바꾸지 않고 기존의 병폐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일 뿐이다. 저녁에 학원 다니느라 피곤해 학교 수업 시간에는 자면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행복도가 떨어지는 일상을 보내는 학생들의 처지를 개선해 보자는 취지는 어디로 갔는가? 4차 산업 시대 객관식 문제 하나 더 맞아 점수
2017-08-21 09:53:12
(알림-온라인출고)​동하한담(冬夏閑談) 코너를 신설하며
동하한담(冬夏閑談) 코너를 신설하며 아주경제 독자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올 여름 유독 무더웠고 혹심한 가믐 때문에 걱정도 많았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과 미국의 거친 대응으로 우리가 자손 대대로 살아야 할 한반도에서 전쟁 운운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더욱 정신을 차리고 지혜를 모아야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 중 일 동양3국의 고전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분들이 모여 22일 부터 아주경제의 동하한담(冬夏閑談) 란을 통해 여러분과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春秋(춘추)는 세월이란 뜻이고 冬夏도 세월
2017-08-21 0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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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칼럼] ​8월 斷想, 장덕준과 이길용, 그리고 대통령
[이재호 초빙논설위원·동신대교수(정치학)] 8월 斷想, 장덕준과 이길용, 그리고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유공자는 3대까지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더는 안 나오게 보훈에 관한 인식과 제도를 바꾸겠다는 것인데, 바른 방향이다. 독립운동 하느라 집안이 풍비박산 나 많은 후손들이 지금도 고초를 겪고 있다. 제때 교육도 못 받아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실이 참담하다.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몇 분을 직접 거론하기
2017-08-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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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지락필락7] 광화문이 진짜 광화(光化)가 되려면!
작가·문화탐사 저널리스트 智樂弼樂 7. 광화문이 진짜 광화(光化)가 되려면! 서울 광화문에서 광화의 한자는 ‘光化’다. 왜 ‘광화(光化)’일까? 이 물음에 답하기 이전에 멀리 이탈리아 중부 볼로냐(Bologna)에 먼저 가보자. 이 도시의 중심부인 마조레 광장에는 파시스트 나치 정권에 맞서 싸우다가 숨진 레지스탕스들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대형 기념벽(memorial wall)이 있다. 개개인의 사진과 이름이 벽에 붙어 있기에 언제든지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다. 광장은
2017-08-20 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