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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窓] 막내리는 '옐런의 시대'
[이수완 에디터] [글로벌 에디터 이수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71)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 그와 함께 통화정책의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 옐런은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서 비상수단으로 도입된 '양적완화(QE)'라는 비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시장의 큰 혼란과 충격 없이 제자리로 돌려 세우는 데 성공했다. 온화한 성품의 비둘기파이면서도 필요한 순간에 매파적으로 움직이며 지난 4년간 세계경제의 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이다. 그는 100여년 전통의 연준이 배출한 최초
2017-12-07 10: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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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무리한 겨울철 골프, 내년 골프 농사 망친다
[장현일 하늘봄한의원 대표원장] 지난해부터 골프에 푹 빠진 직장인 박모(38)씨는 얼마 전 겨울 골프를 만끽하기 위해 동료들과 골프를 치다가 전반 홀도 마치지 못하고 클럽을 챙겨야 했다. 벙커와 러프 사이 떨어진 공을 평소와 같은 스윙으로 빼려다 손목을 다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얼어붙은 땅을 생각하지 못했다. 결국 손목 염좌로 한 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았다. 자칫 잘못했으면 손목 골절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실제로 필자는 이 같은 상황에서 양 손목이 골절된 지인을 직접 목격한 사례가 있다
2017-12-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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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한국산업, 자신감을 갖자
채명석 산업부 차장 국보 제141호 잔줄무늬 청동거울(다뉴세문경)은 지금으로부터 3000여년 전인 고조선시대에 만들었다. 직경 21.2㎝의 뒷면에 0.03mm의 동심원이 1만3300여개나 그려져 있다. 선의 굵기와 간격 모두 마이크론 단위다. 청동기시대였던 당시, 마이크론 단위의 선을 동(구리)에 그린 게 아니라 모래로 형틀을 만들고, 모래 형틀에 그림을 그린 후 동을 부어서 만들었다. 현재의 기술로도 이를 재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경기도 기흥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고 땅을 팠더니 다뉴세문경 형
2017-12-05 17:45:57
[데스크 창]429조 수퍼 예산과 2018 지방선거
[김태균 경제부장] 429조원에 이르는 내년 나라살림이 가까스로 여의도의 문턱을 넘었다. 새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시한은 지난 2일이었지만, 당시 국회 본회의는 물론 원내대표 회동조차 열리지 않았다. 4일에 이르러서야 여야 간 절충점을 찾았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는 행태에 국민은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정치권은 이런 폐단을 없애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이루겠다며 지난 2014년부터 국회선진화법을 시행했다. 그러나 내년 예산안과 관련, 또다시 과거의 행태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입으
2017-12-04 16: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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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붕어빵 지자체, 이제 자신만의 색깔을 입자"
[이창우 동작구청장] 구청장이 주민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은 얼마나 될까? 매년 책정되는 예산에서 구청장이 의도대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그리 많지 않다. 동작구의 경우 올해 전체예산이 4400억원 정도다. 이 중 인건비와 사회복지비용이 3000억원 이상이고, 다시 국·시비 매칭 예산과 부서(동)별 경비 등을 빼고 나면 잔액이 거의 없다. 반드시 써야 하는 돈, 즉 필수경비를 제외하면 '추가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것이다.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그에 걸맞은 사업을 펼치고 싶어도 예산
2017-11-3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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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북핵 해결, 북미 대화로 돌파구 열어야
[주진 정치부장] 북한이 초대형 핵탄두를 장착하고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국가핵무력 완성’을 주장하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가핵무력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나 소형핵탄두 확보까지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주장을 선전용으로만 치부할 수도 없을 듯하다. “세 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중에서 가장 진전된 것(서훈 국정원장)”이라면, 핵무력 완성까지는 아니
2017-11-30 14:52:28
[데스크칼럼] 카드사들의 이유있는 반항
지난해엔 7000억원 축소, 올해는 3500억원이 축소된다. 카드업계의 순이익 얘기다. 정부의 관치금융이 강화되면서 카드업계는 온갖 고통을 스스로 극복해야 할 상황이다. 마케팅 비용 절감, 부가서비스 축소, 밴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그나마 순이익 감소를 최소화하긴 했지만 타격은 만만치 않다. 실제로 카드업계의 3분기 순이익은 수직 하락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하나·우리·롯데 등 8개 카드사의 3분기 순익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5246억원) 대비 20.0% 감소했다.
2017-11-29 1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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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존재감 없는 한국판 ‘블프’
[김진욱 생활경제부장] 미국 최대 쇼핑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의 ‘광풍’이 지나갔다. 매년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 날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블프)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날로, 유통업체들의 손익계산서가 적자(赤字)에서 흑자(黑字)로 바뀐다는 말에서 따왔다. 올해 블프 역시 대단했다. 27일 시장조사분석 기관 어도비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블프 당일(현지시간 24일) 미국 100대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50억 달러(약 5조4300억원)로 집계됐다. 블프 시즌으로 추수감사절(23
2017-11-29 09: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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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건설경기 경착륙이 우려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국내 건설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는 지난 3년 동안 주택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호황국면을 지나왔다. 건설수주액, 주택인허가 등 다수 지표들이 2015년 이후 3년 가까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국내 건설경기가 2018년에는 하강국면으로 빠르게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11월 9일 발표한 전망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건설수주액이 3년 호황을 끝내고 4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하강이
2017-11-27 14: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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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정부에 손 벌리는 대학
이한선 기자 지난 15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가 결정됐던 날, 주요대학 총장들이 모인 행사가 있어 들러봤다. 그 자리에서 나온 주된 내용은 정부가 사립대 지원을 늘려 달라는 것이었다. 사립대와 국립대 졸업생이 졸업한 후에 나라에 기여하는 바는 다를 것이 없는데 왜 국립대에 더 큰 규모의 지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언급도 있었다. 서울대에만 한 해 4000억원의 막대한 예산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의 소리가 나왔고, KAIST 등 과학기술대학들에만 정부가 막대한 지원을 하는 데 대해서도 불편
2017-11-27 1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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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명문장수기업 씨 말리는 가업상속공제
[김진오 IT중소기업부장] 섬유·의류 제조업체인 호전실업의 박용철 회장은 최근 들어 고민이 많다. 지난 30년 넘게 땀 흘려 일군 회사를 이제 자식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지만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오로지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면서 회사를 대물림하는 문제에 소홀히 한 터라 준비가 덜 됐다. 주변에선 가업승계를 잘못 했다가는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가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으로 보는
2017-11-27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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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P2P, 원금 보장되지 않는 '금융상품'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핀테크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꼽히는 P2P금융은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P2P금융은 대출액과 그 이용고객이 증가하는 양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나, 동시에 연체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연체율은 2016년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7년 초부터 몇몇 업체의 연체율이 급증해 업권 가중평균 연체율이 상승했다. 연체율이 증가하자, 많은 P2P금융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단기 고수익 상품에 묻지마 투자를 하던
2017-11-26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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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세월호 매듭 없이 해양수산 미래 없다
[배군득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을 은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수많은 의혹과 지연으로 논란을 빚었던 세월호에서 또다시 사건이 터진 것이다. 세월호는 해양수산부의 아킬레스건이다. 의욕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 해도 언제나 세월호가 발목을 붙잡는다. 해수부의 많은 정책이 세월호로 인해 묻혀버린 사례는 부지기수다. 일련의 세월호 관련 사건들을 들여다보면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어느 하나 속 시원하게 풀린 부분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유골 은폐는 해수부의 지
2017-11-23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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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대한상의 회장의 고언
김종수 부국장 겸 산업부장 10년 전이다. 2007년 이건희 삼성 회장은 ‘한국 샌드위치론’을 말했다. “일본은 앞서 가고 중국은 쫓아오는 상황에서 한국은 두 나라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라는 경고였다. 당시 정부는 “아니다”고 자료만 냈다. 돌이켜보면 무능해서 사태의 심각성을 예견하지 못했든지, 안이했든지 둘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몇 달 지나지 않아 이 회장은 또 쓴소리를 했다. 그는 “한국은 규제 완화를 공격적으로 해야 선진국으로 빨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이
2017-11-23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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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오늘날 마케팅의 도전과 진화
고민호 크리테오코리아 대표 [사진= 크리테오코리아 제공] 100년 전, 마케팅 분야의 초기 개척자인 존 워너메이커는 “내가 쓰는 광고비의 반은 버려지는 돈이다. 내가 괴로운 건 어떤 광고비가 효과 없이 버려지는 돈인지, 효과가 있는 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은 마케팅 분야의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줬다. 최근 기업들은 사용자의 프로필, 행동 패턴, 선호 등을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2017-11-23 05:00:00
[뉴스포커스] 금감원 리빌딩 성공해라
프로야구도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과 비슷한 점이 많다. 어느 팀이 이기고 졌는지에 대한 얘기는 아니다. 한 팀을 어떤 선수로 구성하고, 어떻게 조직력을 발휘하는지 보면 닮은 점이 많다는 얘기다. 즉, 사람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야구에서는 선수가 그렇다. 선수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성적도 바뀐다. 리빌딩이라는 말을 야구에서 자주 쓴다. 전력을 키우려고 기존 선수를 내보내거나 새 선수를 뽑는 것을 뜻한다. 리빌딩에 성공한 팀은 좋은 성적을 낸다. 올해 우승한 기아타이거즈가 좋은 예다.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를 고
2017-11-21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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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면세점 空約
석유선 생활경제부 차장 [사진=아주경제 DB] 지난해 이맘 때 면세점업계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였다.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3장(대기업 부문)을 두고 롯데면세점과 신라, 신세계, HDC신라, 현대백화점이 사활을 걸고 입찰전에 돌입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당시 각 면세점은 저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문화사업 확대와 중소기업과의 상생 공약을 앞다퉈 내세우며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의 마음을 훔치려 애썼다. 심사 결과 특허권 3장은 롯데(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세계(반포 센트럴시티), 현대백화점(삼성동 코
2017-11-21 0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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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자녀의 행복, 경제교육도 중요하다
[김태형 칼럼리스트] 한 지역 문화센터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적이 있다. 당시 의외로 많이 받았던 질문이 '경제교육' 문제였다. 자녀들의 입시교육에 있어서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법한 대한민국 학부모들이지만 경제교육이라고 하면 미리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많은 듯했다. '방법을 잘 몰라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모들 스스로도 제대로 된 경제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부모의 그늘에서 부족할 것 없는 유년기를 보낸 요즘 청춘들에게 있어 본격적인 경제생
2017-11-20 18: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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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방송광고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언
성낙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콘텐츠국 국장.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방송광고 제도 개선이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지상파의 ‘유사 중간광고(PCM)’에 대한 지적이 나오며 방송광고 전반의 제도 개선과 방송시장 정상화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은 방송광고 재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2015년부터 하나의 프로그램을 1·2부로 편성하고 그 사이에 방송을 삽입하는 방식의 편법적 중간광고를 운영해왔다. 그 과정에서 분리 편성된 프로그램에 각각
2017-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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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후안무치’ MB, '정치보복이라고요?'
[주진 정치부장] “아까 ‘MB악법’이라고 말한 기자, 누구예요? 어디 와서 ‘MB악법’이라 하는 거야?” 2009년 2월 어느 날쯤으로 기억한다. 당시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이동관 홍보수석의 브리핑이 있었고, 곧바로 기자들의 일문일답이 이어졌다. 나는 "MB악법에 대한 국민여론이 좋지 않다.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MB악법 처리를 결사 저지하겠다고 하는데,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당시 이 수석은 "지켜보고 있다" 정도로 얼버무리더니 기분 나
2017-11-19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