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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조직단합 해치는 '물벼락 갑질'
[윤정훈 산업부 기자.] 'Employee First(직원 우선)'. 세계적인 커피 전문 회사 스타벅스의 경영철학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평소 "우리 회사의 최우선 순위는 직원"이라며 "직원이야말로 회사의 열정을 고객에게 전달할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그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종업원에게 스톡옵션과 의료보험 헤택을 제공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종업원을 '직원'이 아닌 '파트너'로 예우한 것이다. 지난달 이석주 제주항공 신임 사장은 기자간담
2018-04-19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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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시급 300만원’ 회장님과 年7만원 임금인상도 힘든 직원
샤넬코리아 노동조합이 지난 11일부터 단체복을 입고 쟁의 투쟁에 나섰다. [사진=샤넬코리아 노동조합] “10년 넘게 일했는데 아르바이트보다 못한 월급이 그대로예요.” 대표적인 명품 패션뷰티기업 ‘샤넬’의 직원들(샤넬코리아노동조합)이 지난 14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백화점 샤넬 매장에 들어서면 판매대 앞에 ‘저희는 쟁의행위 중입니다’란 안내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가방 한 개를 수백만원에 판매하는 샤넬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2.4% 올렸다. 그러나 샤넬
2018-04-19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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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한국의 아마존' 꿈꾸는 쿠팡의 구슬땀
[-] 3년 연속 적자다. 매출액이 늘어나는 만큼 영업손실액도 늘어난다. 쿠팡의 성적표는 매년 비슷한 기울기의 곡선을 그려간다. 올해는 무려 영업손실액이 6388억원이다. 매출 2조6846억원의 24% 수준이다.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여타 경쟁사들과 다르게, 쿠팡이 제2의 '아마존'을 바라보며 앞만 보고 달려온 데 따른 결과다. 실제로 미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창업 초기 수년간 적자를 감수하면서 직매입부터 저가 정책, 빠른 배송에 적극 투자하며 새로운 온라인 상거래
2018-04-1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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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중국 대외개방의 그림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아오(博鰲)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대외개방 의지를 재천명하고 중·미 간 무역전쟁을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연합뉴스] "중국의 대외개방의 문은 닫히지 않는다. 계속 열릴 뿐이다." 지난해부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는 물론 각계각층에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고 보호무역 카드를 꺼내들면서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는 한층 강해졌다. 시 주석은 지난해 초 스위
2018-04-16 1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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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최저임금·근로시간 왜? 묻기전에 왜 일하나
원승일 정치경제부 기자[사진=아주경제DB] “아빠, 어디가요?” 출근길에 네 살 배기 아들이 묻는다. “회사 가지” 했더니 “왜 회사 가요?” “일하러 가지.” “일은 왜 해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왜 일하나? 고용노동부를 출입하면서도 한 번 물어보지 않았다. 3월 들어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악이고, 청년 실업률은 11%대를 넘어섰다는 기사를 쓰면서도 왜 취업을 해야 하고, 노동을 해야 하는지 질문해 본 적 없다. “노동은 무엇보다 먼저 인간과 자연 사이의
2018-04-12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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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판결공개 거부하는 법원의 '철의장막'
[사진=연합뉴스] 사람은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해 세상과 소통한다. 기자는 기사로, 요리사와 예술가는 창작품으로, 기업은 상품으로 말한다. 이들이 최선을 다한 산출물이 모일 때 사회는 발전한다. 판사는 어떨까. 판사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수많은 판결문들, 세상과 소통할 준비가 됐을까. 평범한 시민들이 판결문을 열람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대법원이 운영하는 종합법률정보 사이트에 등록돼 열람이 가능한 판례는 전체의 0.3%에 불과하다. 실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처리된 본안
2018-04-11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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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한식, 유네스코 등재 어렵다
김선국 금융부 기자[사진=아주경제DB] "유네스코 등재 매뉴얼은 있는데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한식의 정의는 딱히 없지만, 우리 음식으로서 그와 관련된 유무형의 자원 활동 및 식문화 정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한식재단(현 한식진흥원) 담당자가 한말이다. 기초적인 질문에 대한 담당자의 답을 들으며 유네스코 등재는 '물건너갔다'는 생각이 든다. 2016년 6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식재단 등 6개 기관은 한식문화 유네스코 등재
2018-04-1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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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유령주식 배당' 꼬리 자르는 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홈페이지 캡처] "신뢰에 가치로 답하다." 삼성증권이 강조해온 슬로건이다. 믿음은 유례없는 '유령주식' 배당으로 땅바닥에 떨어졌다. 이번 사고는 삼성증권에 대한 불신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자본시장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 그만큼 유령주식 배당 사고가 주는 충격은 크다. 실체 없는 주식이 시장에 풀렸다. 임직원과 애널리스트 16명은 착오로 받은 주식을 팔아치웠다. 도덕적인 해이는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아직 일반주주에게 얼마나 피해를 줬는지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8-04-09 1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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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베이커리 ‘대기업’ 진짜는 누구
이서우 생활경제부 기자 외식업계가 우울하다. 정부가 또다시 규제의 ‘회초리’를 들려 해서다. 2013년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제과·제빵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의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매장확장시 연 2% 내에서만 가맹점 신설이 허용되고, 새 매장은 인근 중소제과점과 도보기준 500미터 이내로 출점이 제한됐다. 대기업에 '족쇄'가 된 이 기준은 이제 2019년 2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동반위 ‘권고’ 사항이었지만 그
2018-04-06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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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개인정보 유출,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장소에는 정보가 흐르기 마련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더 많은 정보가 모인다. 사람이 특히 많은 곳은 교통편이 정차하는 역(驛)이다. 역의 승강장을 뜻하는 플랫폼(platform)은 어쩌면 오프라인에서도 가장 많은 정보가 흐르는 장소일 것이다. 플랫폼에는 정보가 쌓인다. 정보가 곧 돈이자 권력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플랫폼,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지위는 막강하기만 하다. 최근 벌어진 페이스북의 정보유출 사태는 페이스북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개인
2018-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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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자국의 환경보호만 중요한가?
재활용 쓰레기 수거 혼란이 정상화에 들어간 3일 오전 강원 춘천시 혈동리 환경사업소 뒷마당에 압축 재활용품 더미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 주말, 한국에서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벌어졌다. 중국이 지난해 말부터 외국 재활용 쓰레기를 수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재활용 폐기물 처리 문제에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시기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한국 정부의 탓도 있지만, 자국만 생각한 중국의 속내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중국은 1980년 이후 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재활용 폐기물을 수입했고
2018-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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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LG전자 MC사업부, '급할수록 돌아가라'
[유진희 산업부 기자] “영업이익이 확보되지 않는 모델은 기획하지도, 개발하지도 않는다.” LG전자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기지인 경기 평택의 ‘LG디지털파크’. 화장실 곳곳에는 이같은 문구가 붙어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LG전자 MC(스마트폰 부문)사업본부장에 오른 황정환 부사장의 새해 인사말이기도 하다. 비전이나 격언 등을 걸어두고 직원들이 휴식시간에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적인 회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와 함께 적혀 있는 다른 문구들도 '위기의식'을 강조하기
2018-04-03 0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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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진정한 '코리아 강국' 만들자
우리나라를 외국인에게 소개할 때 내놓는 수식어 중 하나가 'IT(정보기술) 강국'이다. 1990년대말 이후, 인터넷 진흥정책에 힘입어 얻어낸 IT강국이라는 말에 예전엔 자부심을 느끼곤 했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복싱선수의 타이틀처럼 IT강국이라는 호칭이 인도로 넘어갔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지금은 중국도 넘본다. 생각해보면 한국은 인터넷 통신속도가 빠르다는 게 장점일 뿐이다. 그래서 한국이 어떤 강국 타이틀을 보유했는지 살펴 봤다. 또 다른 타이틀은 'FTA(자유무역협정)강국'이라는 것이다. 수출의존도가
2018-04-01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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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지금이 싸울 때인가
금융당국과 금융사의 진흙탕 싸움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일단락됐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연임됐고, 노동이사제 도입은 좌절됐다. 금융사는 완벽하게 승리했지만 당국은 체면을 구겼다. 자존심 하나로 버티는 공무원 사회에서 '치욕'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니 2라운드에서는 더 정교하고 화려한 무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쟁점은 채용비리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불명예 퇴진 하루 만에 확실하게 검사하겠다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검사 인력과 시간에 제한을 두지
2018-03-29 18: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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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국회에도 만연한 외모 지상주의
[송종호 정치부 기자] 남자와 여자는 직장 동료 사이다. 이 직장 6층 휴게실에서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이 소속된 부서에서 인턴을 뽑는다는 얘기를 했다. “우리과 인턴 뽑는데 우리도 면접보자고 했어. 업무능력 필요 없어. 잘생기면 돼.” 남자가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을 받았다. “남자가 외모품평하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라고 한다.” 휴게실에 몇몇 사람들이 있었지만 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곧 직장 상사 뒷담화, 타부서의 이기심 등으로 소재를 옮겨간 그들은 십여 분 뒤 휴게
2018-03-29 17:02:48
[뉴스포커스] "P2P금융, 알고 투자하세요"
#서울에서 열린 한 사업설명회에 간 중년 남성 A씨는 P2P금융을 처음 접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운영한다는 한 P2P금융사는 자사 상품에 5000만원을 투자하라고 권했다. 적금 대비 수익률이 훨씬 높고 돈 떼일 걱정이 없다는 말에 A씨는 선뜻 투자를 결심했다. 하지만 주변 지인의 만류에 P2P금융을 알아보니 개인이 P2P금융에 50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은 원칙상 금지였다. P2P금융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도입한 P2P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1개 업체당 투자 한도는 2000만원이
2018-03-28 19:00:00
[뉴스포커스] '셀트리온 공매도' 오죽하면 국민청원 넣겠나
약자가 늘 옳을 리는 없다. 그렇더라도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는 입장이라면 약자에게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어차피 강자는 스스로 지킬 힘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강자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정책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더 자주 든다. 흔히 주식시장을 '개미의 무덤'이라고 부른다. 지나친 표현일지 모른다. 스스로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불만만 털어놓는다고 비난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바로잡아야 할 문제는 바로잡아야 한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투자자가 주식시장을 좌지우지
2018-03-27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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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서울시와 '미투(Me Too)'
[건설부동산부 강승훈 차장]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을 우연한 자리에서 만났다. 우리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주제로 잠시 대화했다. 박 시장은 "이를 기회로 해서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도 많이 강조하고, 노력했다"라고 운을 뗐다. 박 시장은 또 "가부장적 문화라든지 오랜 전통이나 관습에 기초한 것이 현대적·성평등적 관점에서 보면 맞지 않는 게 많다. 보통 한국 남성들의 문화라는 게 그것이다. 젠더적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2018-03-26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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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유통업계, 규제만능 사고 버려야
[박성준 생활경제부 기자] 대기업과 골목상권의 대립 구도는 유통업계에서 해묵은 논쟁거리다. 대부분 대기업을 갑으로, 골목상권을 을로 보며 갑의 양보와 갑에 대한 규제가 해결책으로 제시되곤 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이런 기조가 이어지다 보니 최근에는 골목상권을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대형마트에 이어 복합쇼핑몰 규제까지 거론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도마 위에 오른 복합쇼핑몰 규제에 관해서 올 1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만약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신세계 스타필드와 함께 대기업 계열 13개
2018-03-25 15: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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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인기요금제=6만원대’ 공식 깨졌다
스마트폰을 장만할 때 요금제 선택은 필수다. 자신이 쓰는 통화량과 데이터 양 등을 파악해 이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달 붙는 요금에서부터 길게 보면 연간 통신료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는 소비자들에게 6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은연중에 부추겨 왔다. 휴대폰 대리점에서 상담을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6만원대 이상의 요금을 쓰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설명한다. 심지어 가장 인기있는 요금제라고 표현한다. 이는 이통사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2018-03-22 16: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