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호 2차관 "현재까지 산업 영향 제한적…상황 따라 단계적 대응"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자 정부가 에너지·수출 등 국내 영향 긴급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에너지·공급망·수출 등과 관련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 기관 관
    • 2024-04-14
    • 17:07:04
  • [총선 지나도 가시밭길] 회복 기미 수출·생산 '직격탄'...고용 악화도 우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과 생산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고환율까지 겹쳐 수출기업은 생산단가 급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고용 지표가 한풀 꺾인 가운데 기업 실적 둔화로 일자리 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현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 기미가 완연했다. 2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해 7개월 연속 늘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36% 급증하며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방증했다.
    • 2024-04-14
    • 16:11:00
  • [총선 지나도 가시밭길] 유가 100弗·환율 1400원 가나...물가·금리 하락 '난망'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폭등할 조짐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꺾여 원·달러 환율도 고공 행진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완화는 점점 더 요원해지는 모습이다. 4·10 총선을 계기로 민생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대외 악재에 발목 잡혀 사그라들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1370원대 환율은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17개월 만이다. 이
    • 2024-04-14
    • 16:00:00
  • 송미령 장관 "참외 생육 회복돼 안정적 공급 가능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인의 세심한 관리와 정부·지자체·관련기관 노력으로 참외 생육이 회복돼 제철에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상북도 성주군 참외 농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철 과일 ·과채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 작황을 살피고 철저한 생육 관리와 출하 확대 지속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송 장관은 참외 농장을 방문한 뒤 "정부
    • 2024-04-14
    • 16:00:00
  • 최상목 부총리 "이란 공습 등 중동위기로 우리 경제에 영향 커질 수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란의 무인기·소형미사일 동원 보복 공습 등 중동위기 고조로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최상목 부총리의 주재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사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며 "긴밀한 공조하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
    • 2024-04-14
    • 13:44:40
  • ICT·소재·中企 매출 부진 여전…2분기 반등 기대
    올 1분기의 내수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2분기는 디스플레이·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시황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황은 전분기 86에서 올 1분기 83으로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91에서 82로 떨어졌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내수(83)와 수출(88)이 100을 여전히 하회하면서 전분기(내수 90, 수출 94) 대비 동반 하락했다. 또 설비투자와 고용이
    • 2024-04-14
    • 13:07:16
  • 공정위, 한샘·퍼시스에 시정명령…"대리점에 판매장려금 미지급"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가구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한샘, 퍼시스, 에넥스 등 3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에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한샘과 퍼시스의 판매장려금 미지급, 에넥스의 판매 목표 강제 행위가 대리점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이 결제일에 물품 대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약속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결제일 이후
    • 2024-04-14
    • 12:00:00
  • 산단 입주 기업, 공장 건설 전 야적장·주차장 용도 유휴부지 임대 가능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공장 건설에 앞서 야적장, 주차장 등의 용도로 필요한 유휴부지를 임대할 수 있는 내용의 개정안이 오는 15일부터 입법예고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집적활성화·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을 통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9조3000억원), 미포국가산단 프로젝트(1조8000억원),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프로젝트(1조5000억원) 등 총 12조6000
    • 2024-04-14
    • 11:12:01
  • 농식품부, 식물백신 품질고도화 지원 사업 7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 백신 품질고도화 지원 사업'의 대상 기업 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식물 백신 품질고도화 지원 사업은 그린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동물용 의약품의 품질 고도화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농식품부는 사업시행주체인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사업공고를 내고 민간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동물용 의약품 개발 필요성, 성장 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국내 식물 기반 동
    • 2024-04-14
    • 11:00:00
  • 韓 노동생산성 OECD 최하위권…서비스업 R&D 확대해야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비스업 부문의 연구개발(R&D)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R&D 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제조업 부문의 노동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관련 투자가 미약한 서비스업 부문의 영향으로 전체 노동생산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의 '2024 경제전망 시리즈-성장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전산업 노동생산성은 38개 OECD
    • 2024-04-13
    • 06:00:00
  • '비둘기 금통위'에 환율, 1375.4원 마감…외환당국 개입하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과 더불어 시장 예상보다 금통위가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가파른 원화 약세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3원 오른 1375.4원에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68.7
    • 2024-04-12
    • 16:08:59
  • [일문일답] 한은 총재 "사과값 통화·재정으로 못 잡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애플레이션'(사과+인플레이션) 현상과 관련해 "통화·재정 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급등하는 농산물 가격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르는 데 대해 '농산물 수입'을 언급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10차례 동결의 배경으로 소비자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그는 "근원물가는 예측하는 대로 둔화
    • 2024-04-12
    • 14:53:37
  • '고물가·고환율' 불안한 경제…한은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예단 어렵다"(종합)
    고물가·고환율의 장벽에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10차례 3.5%로 유지한 배경에는 좀처럼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소비자물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으로 1375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환율이 자리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 전부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금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어떻
    • 2024-04-12
    • 14:40:41
  • 이창용 한은 총재 "사과값 금리로 못잡아…수입통한 해결 고민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애플레이션(사과+인플레이션)' 현상과 관련해 "통화·재정 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농산물 수입'을 언급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과값 오름세에 대해 "금리로 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 2024-04-12
    • 12:15:07
  •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깜빡이 켤지말지 고민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전환(피벗·pivot)과 관련해 "앞으로 계속 가다가 차선을 바꾸기 위해 깜빡이를 켤지 말지 자료를 보고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통방문)의 기존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다' 표현이 다소 완화된 의미를 묻자 "지난번에 금리인하 깜빡이를 켰다고 했다"면서 "이건 차선을 바꿔서 좌회전한다는 이야기인데 지금은
    • 2024-04-12
    •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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