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었던 수출도 걱정] 중국은 적자행진, 신흥국 지지부진...수출 다변화 '답보'
    강(强)달러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중동발 국제 유가 불안도 이어지면서 올 들어 기지개를 켜던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아 대중 무역수지 개선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흥국으로의 수출 다변화 전략은 아직 성과가 미흡해 통상 정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9조6299억 위안(약 5700조2000억
    • 2024-04-18
    • 05:00:00
  • [믿었던 수출도 걱정] 지붕 뚫린 환율, 유가는 살얼음...기업들 '곡소리'
    "국제 유가가 오르자 원료 공급사들이 벌써부터 납사 등 원자재 가격을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한계 상황인 업체가 많아 유가·환율 상승 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최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회장으로 선임된 채정묵 명진엔터프라이즈 대표의 하소연이다. 1400원대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과 중동 정세 불안이 끌어올린 국제 유가 탓에 원자재 수입 부담이 늘어난 기업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지목된 수출도
    • 2024-04-18
    • 04:49:47
  • [믿었던 수출도 걱정] 美 주도 'IPEF 공급망협정' 발효...中 보복 여부 '촉각'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국내에서도 공식 발효된 가운데 향후 중국 정부가 보복 카드를 꺼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IPEF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경제 안보 동맹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IPEF 자체가 좌초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IPEF 공급망 협정 발효에 맞춰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올해 첫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업종별 협·단체, 학계, 연
    • 2024-04-17
    • 15:22:32
  • 모바일상품권 거래액 늘어나자 소상공인·소비자 부담↑…공정위, 민관협의체 출범
    모바일상품권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공정 당국을 중심으로 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모바일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와 가맹본부단체, 가맹점주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모바일상품권 시장에서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모바일상품권 거래액은 지난 2019년 3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9조80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
    • 2024-04-17
    • 15:00:00
  • 한수원, 원전 지역출신 대학생 서울 보금자리 만든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주변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재경기숙사 건립에 나선다. 한수원은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 수용인원 595명 규모의 '대학생 연합기숙사(한수원, 용산)' 착공식을 진행했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한수원이 건립비 460억원을 전액 기부하고 국토교통부가 국유지 3698㎡를 무상 제공했다. 건립과 운영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맡는다. 기숙사에는 원전 소재 지자체(경주시·기장군·울주군·영광군) 주민
    • 2024-04-17
    • 14:00:00
  • 韓 식량원조 2배 확대...송미령 "수혜국에서 공여국된 유일한 사례"
    "대한민국도 과거 수해 피해가 발생하자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식량 지원을 긴급 요청해 많은 원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반세기 만에 식량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식량을 주는 유일한 국가가 됐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전북 군산항에서 열린 'WFP 식량원조 규모 2배 확대 기념 출항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정부의 식량원조 물량 확대를 기념하기 위해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송 장관과 라니아 다가시-카마라 WFP 사무차장보, 엘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 2024-04-17
    • 13:43:49
  • 외국인 근로자 절반 月 200만~300만원 벌어…번 돈 23%는 송금
    지난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임금근로자 절반 가량은 월 평균 200만~300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들은 총소득의 23.2%를 국내외로 송금했고 이는 전체 지출 중 생활비 다음으로 비중이 컸다. 17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민자의 고용, 체류관리와 사회통합 등의 현황 파악과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체류자격별로 세분화하고 이들의
    • 2024-04-17
    • 12:00:00
  • 공정위, '알펜시아 매각 입찰 담합' KH그룹에 과징금 510억원…배상윤 회장 등 檢 고발
    공정거래위원회가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투찰 가격 등을 담합한 KH그룹 소속 6개사(KH필룩스, KH전자, KH건설, IHQ,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10억400만원을 부과했다. 또 KH필룩스, KH건설, KH강원개발, KH농어촌산업과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경기장으로 이용된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을 위해 2020년 10월부터 공개경쟁입찰에 나섰다. 이는 강원도개발공사
    • 2024-04-17
    • 12:00:00
  • 지난해 고객만족 '우수' 공공기관 4.4%p 늘어…미흡은 6.4%p 감소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의 비율이 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6.4%포인트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규모가 작거나 고객 표본수가 작은 기관,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의 실효성이 낮은 기관을 제외하면서 전년보다 69개 기관이 감소한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무역투자진
    • 2024-04-17
    • 10:00:00
  • 이창용 총재 "환율 움직임 과도…변동성 커지면 안정화 조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00원까지 급등한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 움직임이 과도하다"면서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7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변동성이 더 커지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고 그럴 수 있는 충분한 도구와 자원을 가지고 있다"며 재차 환율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 2024-04-17
    • 09:24:06
  • 한·일 재무장관 "양국 통화 가치하락 심각한 우려…적절한 조치 취할 것"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있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을 만나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최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을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한·일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양자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국제·역
    • 2024-04-17
    • 08:30:00
  • 공시가 오름세에 상속·증여세 체납액 1조원 육박…평균 체납액도 1억원↑
    지난해 상속·증여세(상증세) 체납액 총액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건당 평균 체납액은 처음으로 1억원을 웃돌았다. 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 중 체납액 가운데 상증세는 1년 전보다 55.4% 늘어난 9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해 발생분과 이전 발생분을 합쳐 체납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상증세 체납은 고액 체납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증세 체납 1건당
    • 2024-04-17
    • 08:11:09
  • [뉴스메이커] 숫자로 보는 안덕근 100일...수출·에너지 세계화 총력전
    통상전문가로 꼽히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부를 지휘한 지 100일이 흘렀다. 수출 강국·무탄소 에너지 등을 과제로 내걸었던 안 장관은 수출 6개월 플러스·무역수지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6. 수출 6개월 연달아 플러스 흐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플러스로 반등하면서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안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수출, 투자, 지역경제를 중심으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한 바
    • 2024-04-17
    • 06:00:00
  • 최남호 2차관 "원자력발전, 선택 아닌 필수"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원자력발전포럼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대국민 원자력 소통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원자력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원자력발전포럼이 출범된 후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원자력발전포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2차관을 비롯해 송하중 포럼 위원장과 분과별 위원들, 원자력계 유관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
    • 2024-04-17
    • 06:00:00
  • 산업부,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활성화…투자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17일 '제16회 스마트 스타트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한 이날 설명회는 서울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시리즈 B·C, 상장준비 등 후속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우수 바이오기업 8개 사의 투자설명회(IR)가 진행됐고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 11개 사와 대웅제약, GC녹십자, 일
    • 2024-04-17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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