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치킨, 2년만에 300억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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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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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의 ‘강호동 치킨678’은 지난해 초 치킨사업에 진출하면서, 1년 만에 전국 200호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80%가 상승한 300억을 기록했으며, 외형매출까지 포함하면 1000억대를 넘어선다.

지난 10월에는 강호동의 방송 복귀가 결정되면서 매장당 매출도 15% 이상 상승했으며, 치킨 브랜드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겨울철까지도 가맹점수는 꾸준하게 증가했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하루에 1개씩 매장을 오픈한 셈이다.

최근에는 ‘강호동 치킨678’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마치고, 가맹사업권 신청도 마무리 한 상태다.

이미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매장을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미국 뉴욕·얼바인·호주 시드니를 비롯해 중국, 동남아권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어 치킨 브랜드 또한 성공적 해외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강호동 치킨678’은 지난 10년간 운영해 온 한식의 노하우를 치킨에 적용해 ‘고추장사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것은 물론, ‘가맹점주가 갖고 싶은 매장’, ‘고객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매장’을 콘셉트로 온 가족이 방문할 수 있도록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불고기 갈릭치킨을 비롯해 애(愛)간장 윙스, 눈물나게 매운 윙스, 바사삭 윙스 등 신규 메뉴도 꾸준하게 출시하고 있다.

김기곤 육칠팔 대표이사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품질과 맛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국내 가맹점의 내실을 기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토종 치킨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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