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2 리암 니슨 "한국영화 올드보이·추격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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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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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2' 영화위해 한국에 첫 내한해 기자회견하는 리암 니슨./사진=이형석기자

아주경제 박현주기자=“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좋아한다"

17일‘테이큰 2’로 한국을 처음 찾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0)이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영화 중 좋아하는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시작해 “감사합니다, 해피 추석”이라고 인사한 그는 “안타깝게도 아름다운 한국이란 나라를 더 보고 싶지만 다른 일정이 많아서 내일 떠나야 한다”며 “그래도 한국에 오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니슨은 2008년 개봉한‘테이큰’에서 현란한 액션과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주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액션영화의 귀재로 불리는 뤽 베송 사단이 제작한 이 영화는 불과 3천만 달러(한화 약 335억 원)의 제작비가 들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2억2천500만 달러(2천508억 원)가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테이큰’은 국내에서도 238만 관객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뒀다.

적지 않은 나이에 언제까지 이런 액션 연기를 할 수 있느냐고 묻자 "체력 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건강이 굉장히 좋은 상태”라며 “언제까지 할수 있는지는 내 몸이 알려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3㎝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액션영화 ‘테이큰’에서 실력을 발휘한 그는 이후 ‘타이탄’(2010)과 올해 ‘타이탄의 분노’ ‘배틀쉽’까지 잇따라 액션 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니슨은 속편인‘테이큰 2’에서도 복수를 하려고 돌아온 악당에 맞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CIA요원 출신 아버지를 연기하며 나이가 무색하게 숨 가쁜 액션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리암 니슨이 주연한 '테이큰 2'는 오는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사진=이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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