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용 차세대 전극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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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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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효율성 높은 차세대 전극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문준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주저자 조창열 석사과정생)이 정렬된 3차원 나노 기공(구멍) 구조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전극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한쪽 전극(광전극) 표면에 흡착된 염료가 빛을 받아 전자를 생성하면, 이 전자가 다른 쪽 전극으로 이동하면서 전류를 공급하는 구조다.

보통 빛을 전자로 바꾸는 염료를 산화티타늄(TiO2)에 입혀 광전극을 만드는 데, 염료를 나노 입자 형태로 코팅하는 기존 방식에서는 나노 입자와 기공이 무질서하게 배열되는 문제 때문에 효율 개선에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빛의 간섭현상을 이용한 3차원 패턴을 기본으로, 수십~수백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 기공이 3차원으로 정렬된 구조의 전극을 개발했다.

이 논문은 재료분야의 국제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5월1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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